SI를 통한 이러닝 캠퍼스 개선
SI를 통한 이러닝 캠퍼스 개선
  • 이민지·이다혜 기자
  • 승인 2013.11.14 17:55
  • 호수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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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수들의 불만 적극 반영할 것
우리 대학 학생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학교 페이지 중 하나인 이러닝 캠퍼스는 공지사항과 자료를 확인하고 과제물을 제출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온라인 수업은 강의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닝 캠퍼스는 시스템이 오래돼 부족한 기능이 많다. 최영헌(컴퓨터공·4)씨는 “수강 마지막 날이 되면 페이지가 느려지고 심지어 다운까지 된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정윤영(경영·3)씨는 “강의를 틀어놓기만 하고 수업을 듣지 않는 행위가 성행한다”며 온라인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제제 방안의 필요성을 말했다. 서민석(경영) 교수 역시 “밀폐된 녹음실에서 렌즈만 보고 하는 것은 강의가 아니”라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이러한 불만에 대해 학사팀 이병무 팀장은 “온라인 서비스의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위한 SI(system integration)를 통해 이러한 이러닝캠퍼스의 문제점들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SI 사업은, 1년 6개월의 시행착오 기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2년 이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중점적인 부분은 ‘모바일 이러닝’이다. 위혜경(영어영문) 교수는 “모바일 앱으로 공지사항과 질문이 서로에게 알림으로 간다면 착오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영헌(컴퓨터공·4)씨도 “시험기간에 학교에서 밤을 새 공부를 하거나 이동할 때, 밖에 나와 있을 때를 위해 모바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우리 대학은 온라인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부제작과 죽전·천안 캠퍼스의 교류수강 확대 등의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 팀장은 “지금 당장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개선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노력 중이니 만큼 조금 더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지·이다혜 기자
이민지·이다혜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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