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실 아나운서와의 커피데이트
정용실 아나운서와의 커피데이트
  • 이문희 기자
  • 승인 2014.05.08 05:27
  • 호수 13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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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KBS 정용실 아나운서와의 ‘커피데이트’를 가졌다. 1366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본보와 맺어진 인연으로 정 아나운서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출판사 나무그늘이 주최가 되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여의도 KBS 본관 앞 커피전문점에서 1시 30분부터 시작된 커피데이트는 두 시간 가량 이어졌다.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평소 본인이 궁금해 하던 질문, 그에 대한 정 아나운서의 답변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다. 끝없는 대화로 결국 2명의 학생이 질문을 하지 못한 채, 일정 상 KBS 본관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다음 일정으로는 KBS 방송국 견학이 예정돼 있었다. 원래 방송국 견학은 공문이 있어야 하거나, 관계자 허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학생들이 실제로 방송국을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꿈꾸는 직업의 환경을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고자 하는 정 아나운서의 배려였다.


KBS 프로그램 ‘일요진단’, ‘추적 60분’, ‘생생정보통’의 세트장과 분장실을 견학하였다. 이후 멘토링을 진행하지 못했던 2명의 학생과의 대화도 이후 5시경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됐다. 마지막까지 그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페이스북 주소를 알려주며,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멘토링에 참여한 이상철(커뮤니케이션·1)씨는 “열정이 식은 나에게 커피데이트는 하나의 자극”이 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윤수(독일어·1)씨는 “진로에 대해서 막막하기만 했던 나에게 현직 아나운서의 멘토링은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깊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이는 학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멘토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문희 기자  lmh091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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