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과 간담회로 일단락
동양화과 간담회로 일단락
  • 김윤숙·박미나 기자
  • 승인 2014.05.20 15:18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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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교수 채용 않기로
지난 8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 민원게시판과 웅성웅성에 ‘내리 꽂힌 단국대학교 교수님들’이라는 제목으로 동양화과 조민영(동양화·4) 학회장이 석좌교수의 발령과 관련 지난 15일 열린 총장 간담회를 통해 설명을 들었다.

조 학회장이 대학 측에 문의한 것은 두 가지로 첫 번째 질문은 올해 초 개강을 앞두고 석좌교수의 해임이 일방적이지 않았는가, 해임시킨 이유는 무엇인가였다. 이에 대해 교무지원팀 진재식 팀장은 “해당 교수는 2012년 3월 1일에 임용돼 2013년 2월 28일로 임용기간이 끝났으나 추가 재임용을 받아 올해 2월 28일 임용기간이 만료됐다”며 “해당 교수의 면직은 (교수가) 고령이라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고 임용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좌·겸임·초빙·명예교원은 전임교원이 아닌 특별교원으로 임용기간이 1년으로 1년 후 재임용 하거나 면직할 수 있으며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질문은 합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기 중에 임의로 교양기초교육원 초빙교수를 전임교수로 발령한 것인가였다. 이에 대해서 진 팀장은 “교무처를 거치지 않고 교수가 마음대로 보직이동을 할 순 없다”며 “학기 중 교수가 다른 교수를 대신하는 것은 출산, 병가 등의 이유로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임교수의 등록은 학기의 시작과 더불어 이뤄지는데, 올해 동양화과에서 새롭게 뽑은 전임교원은 없으며 2학기에도 전임교원의 선발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학회장이 질문을 올린 다음날인 9일 교무지원팀에서 답변을 달았으나 이에 수긍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글이 이어졌으며 지난 13일에는 같은 문제에 대하여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동양화과 학생들이 모여 공개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후에도 관련 글들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장호성 총장이 동양화과 교수, 동양화과 학생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번 면직과 관련 일단락 지었다.

한편 총장 간담회를 마친 후 조 학회장은 웅성웅성을 통해 “제시했던 의혹들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총장님께서 직접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윤숙·박미나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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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숙·박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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