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높아진 참여의식 엿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이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당초 선발인원을 100명으로 잡고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단과의 의견조정을 통해 총 124명이 나눔멘토로 등록됐다.
천안캠퍼스는 충청남도 소속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활동해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124명 중 29명은 경기지역에서의 활동이 보장됐다.
이들은 매칭된 다문화·탈북가정의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진로, 고민상담과 함께 기초학업에 대한 지도를 하게 된다. 멘토링 대상 학생들은 90%이상이 초등학생이고 5~10%가 중학생이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고민상담과 친밀감 형성을 통한 자신감회복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근로기간은 연중 150시간이지만, 원하는 학생들은 추가적으로 더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것이 학생지원팀의 설명이다. 멘토활동은 본격적으로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15년 2월에 마무리된다.
김소현 기자 52120554@dankook.ac.kr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