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냉
이열치냉
  • 김보미 최서윤
  • 승인 2014.09.1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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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철에는 누구나 ‘시원한’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흐르는 땀을 식혀 줄 시원한 선풍기 바람과 아이스크림, 빙수, 냉면, 그리고 더 나아가 바캉스에서의 물놀이까지…. 더위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처럼 우리는 습관적으로 ‘냉(冷)’한 것부터 찾곤 한다. 그렇다면 이열치냉(以熱治冷)의 대표 주자로는 무엇이 있을까?

① 바캉스와 물놀이

 보기만 해도 속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와 수영장으로 떠나는 바캉스. ‘여름’하면 누구든 떠올리게 되는 로망일 것이다. 바캉스로 떠난 해변에서 튜브를 끼고 물놀이를 하는 상상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하다. 기자는 지난 주, 강원도의 속초 해수욕장으로 바캉스를 다녀왔다. 땡볕이 심했으나 동해안의 깊은 수심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덩달아 평안해졌다.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어 직접 물놀이를 하진 않았지만, 바닷가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다가올 무더위를 크게 예방한 것 같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휴대폰에 담아가는 것도 바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쿨의 ‘해변의 연인’, DJ DOC의 ‘여름이야기’,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등 신나는 음악들을 통해 바캉스와 물놀이를 더욱 즐겨보자.

② 빙수

 푹푹 찌는 이 한여름은 뭐니 뭐니 해도 상큼하고 아삭한 빙수의 계절이다. 더위는 물러가라! 차가운 빙수얼음의 힘으로 불볕더위를 견뎌내 보자. 커피, 브레드 종류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여름별미로 빙수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빙수 전문점 설빙, 콩꼬물과 같은 프랜차이즈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빙수의 맛, 재료, 색에 따라 이름도 제각각이다. 단순히 팥과 얼음의 조화에서 벗어나 인절미콩, 흑임자, 딸기, 블루베리, 치즈케익, 티라미슈, 오레오, 민트초코, 망고 등이 새로운 빙수의 주연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는 맛은 물론 영양과 비주얼도 중시하는 똑똑한 빙수다. 혹시 씹히는 얼음 때문에 시원함 보다는 몸이 으스스해져 인상이 찌푸려진다면 ‘눈꽃빙수’는 어떨까? 우유로 갈은 부드러운 눈꽃빙수가 입안에서 살살 녹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색 빙수로 여름 더위에 제대로 예방해 보자.

김보미․최서윤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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