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직업탐구생활 51.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
Real 직업탐구생활 51.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
  • 채미듬 기자
  • 승인 2014.09.24 21:19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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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 도전(challenge) · 기회(chance) · 변화(change) 지역사회복지

과거와 비교해 삶이 윤택해졌지만 이와 더불어 복잡한 사회 환경변화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을 담기 위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을 만났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사회복지사의 실제업무와 그들만의 고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들이 존재한다. 신혜정 관장이 속해있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을 키워주고,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치료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부터 국가자격증 취득교실, 문화교실까지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혜정 관장은 1993년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며 중요 업무 중 하나인 외부후원을 받는 일을 즐겨했다. 사회복지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 외부후원을 빼놓고는 그들의 업무를 논할 수 없다. 흔히들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남을 돕는 정도로 오인되기 쉬우나 실제로 사람을 만나서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개입활동까지 실행하는 일을 한다. 다시 말해 많은 자원들을 직접 찾아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연계하고 조정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일이다.

신 관장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많은 봉사활동이 필요하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다.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일이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과 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져야한다사회복지는 열정 없이 할 수 없다. 단순한 샐러리맨이 아닌 전문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사는 대상자들에게 직접서비스 제공과 제안서 기획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주로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업무를 할 때 그들의 집에 직접 찾아간다.

관장의 주 업무는 주변 자원을 발굴하고 자원봉사자 수를 늘리는 것과 전체적인 행정업무가 주된 일이다. 특히 업무 특성상 감정소모가 많다. 사회복지 업무는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적 또는 환경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이는 한 순간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가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육체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신 관장은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사람 자체를 좋아해야 한다앞으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는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 될 것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채미듬 기자 5209069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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