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부활, 죽전 총대의원회 지난 학기 결산
18년만에 부활, 죽전 총대의원회 지난 학기 결산
  • 금지혜 기자
  • 승인 2014.10.05 21:42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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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준 의장 “총대의원회 기반 마련에 주력”
죽전 총대의원회 이대준 의장
 
 
 지난 4월 30일 17년 동안 부재했던 죽전 캠퍼스 총대의원회가 부활했다. 2학기가 시작된 지금 총대의원회가 지난 한학기 동안 어떤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대준(법학·4)의장을 만났다.

 이 의장은 "실질적으로는 지난 5월 1일부터 제대로 된 총대의원회가 출범했다. 오랜 기간 부재해 정해진 매뉴얼이 없었기에 지난 3개월 동안 주로 기반을 잡는 작업을 했다. 함께 일할 집행부원들을 모집하고, 지난 8월 대학원동 222호에 총대의원회실을 마련했다. 그리고 1989년 이 후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던 학생회칙을 현 시대에 맞게 개정하려 총학생회와 많은 협의를 했다. 각 과 학생회비를 조사하고, 시범적으로 단과대 대의원회에게 각 과의 감사를 위임했으며, 현재 총대의원회는 감사국, 사무국, 정책국, 홍보국으로 나누어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학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는 현재 우리 대학 커뮤니티인 ‘단쿠키’의 총대의원회란에 게재돼 있다.

 이대준 의장은 “전에 진행돼오던 감사 기준이 불분명해 1학기 감사는 약식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양해 바란다”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2학기에는 학생회비가 얼마나 걷혔고 사업별로 얼마나 쓰였는지 공고해 학생회비의 쓰임에 대한 학우들의 가진 인식을 좋게 바꿔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천안캠퍼스의 총대의원회 의장과 감사에 관한 전반적인 얘기를 나누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했다.

 총대의원회는 2학기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단국총대’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총대의원회가 어떤 기구인지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기말 야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23일) 9월 2학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가진다. 각 과 대의원들과의 만나는 자리로써 총대의원회를 소개하며 학생회칙·감사규정 개정에 대해 논의한다. 이 의장은 “일반 학우들을 비롯한 각 과대의원장들의 많은 관심이 있어야 우리 총대의원회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정기총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다가올 축제에 대한 감사는 축제가 끝난 직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총대의원회가 생김으로써 이전에 총학생회가 진행해오던 중앙선관위활동을 직접 행하는데, 공정한 선거를 위해 단과대 대의원회의장들과 총대의원회 부·의장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상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지혜 기자 jhkeum924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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