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014 단국체전 ‘CHARGENERGY’가 지난 25일부터 오늘(30일)까지 진행됐다. 종목은 6가지로 축구, 농구, 발야구, 풋살, 피구, 마라톤이다. 체전은 지난 25일 10시 범정관 앞 분수대에서 개막식과 마라톤을 열었다. 마라톤은 교내 분수대 앞을 출발지점으로 시작했으며, 대지교와 오리교 사이 탄천로 건널목 다리를 돌아 약 10km의 구간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오늘 축제 개막식과 함께 이뤄졌으며 1등은 박지호(화학공학·1)씨로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이날부터 5가지 구기 종목의 예선전도 이뤄졌으며 어제 예정됐던 나머지 종목의 결승은 궂은 날씨로 인해 미뤄져 오늘 치러진다. 우승한 각 대학과 팀에겐 트로피와 상금 1등 30만원, 2등 2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주점설치와 그린캠퍼스 유지 간의 대립으로 불투명했던 축제의 윤곽이 지난 27일 총학생회의 공식 발표를 통해 드러났다. 단과대 앞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주점은 대학본부로부터 고지 받은 대학원동 뒤 주차장, 평화의 광장, 석주선 기념박물관 앞으로, ‘야시장’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된다. 그 외 낮에는 평화의 광장에서 롤러장, 에어범퍼카, 오락실을 즐길 수 있고 범정관 분수 앞에선 플리마켓이 열린다. 오늘 밤에는 동아리공연, 불파티가 열리며 남은 이틀간 슈퍼스타 DKU2, 클럽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지혜 기자 jhkeum9247@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