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이제는 창업이다<3>]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창업자발굴센터, 창업교육센터
[도전, 이제는 창업이다<3>]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창업자발굴센터, 창업교육센터
  • 임수현 기자
  • 승인 2014.10.18 15:39
  • 호수 13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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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개방적 교육 위해 힘써

글 싣는 순서

<1> 창업의 중요성과 필요성
<2> 창업사업센터, 글로벌기업가창업센터
<3> 창업자발굴센터, 창업교육센터
<4> 창업지원제도의 미래방향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사업화 역량을 갖춘 미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하는 ‘창업자발굴센터’가 있다. 더불어 창업기초학습, 창업심화학습, 창업현장학습을 통해 철저한 기업가정신 확립을 위한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창업교육센터’가 있다.


창업자발굴센터의 주요 사업인 ‘창업동아리 운영’은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3인 이상의 팀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기 초에 선발하며 창업동아리 선정 시 동아리별 4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 아이템 선정 시 100~4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더불어 창업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캠프, 우수창업자 현장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윤건우(응용컴퓨터·4) 씨는 ‘FUNTECH’라는 팀명으로, 로봇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 및 스포츠용 로봇을 아이템으로 삼아 동아리 활동 중이다. 그는 “과거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아이디어 회의와 생각으로만 끝났지만, 이제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받아 실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며 “하지만 공식적인 돈이라 제품 구입 기준이 엄격하고 가끔 부품 구입 절차가 늦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지역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 1회 경기-DKU 벤처창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예비)창업자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벤처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공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자발굴센터 박태원 센터장은 “창조경제시대에 자신의 기술을 가지고 꿈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창업을 위함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취업에도 큰 스펙이 된다”며 “경험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니 열정을 가지고 언제든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업자발굴센터는 더 나아가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도모를 위한 캠프 및 대회를 진행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간의 상호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창업마인드를 심어주는 ‘비즈쿨 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이번 달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장려하는 ‘무한상상 기상천외 창의경진대회’를 개최했고,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반면, 창업지원단의 또 다른 조직인 창업교육센터는 주요 사업인 ‘대학생 창업강좌 운영’, ‘창업친화적 학제구축 프로그램 운영’, '창업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통해 우리 대학 내 창업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창업강좌가 개설됐고 높은 질의 창업특강과 창업현장 벤치마킹을 제공한다. ‘창업조직인력관리’ 수업을 듣는 양수인(경영·2) 씨는 “수업 외 다양한 특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업의 체계화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초로 우리 대학을 주축으로 시작된 ‘제 4회 경기-DKU K벤처포럼’이 지난달 24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포럼은 경기도청, 용인시, 성남시, 수원시 등 경기남부권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최하며, 경기지역 (예비)창업자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창업 네트워크 행사이다. 참여자들은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창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일반인 실전창업강좌’ 사업의 일환인 ‘집현전 해커톤 2014 단국대학교’가 열렸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여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행사이다. 우리 대학 해커톤은 창업선도대학 중 유일하게 유료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40명 정원에 100명이 넘는 참석 희망자들이 모여 교육정원을 80명으로 증원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또한 기존 해커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데모데이(Demo Day)’를 통해 해커톤 이후 1개월 동안 창업아이템이 실제 구현되는 과정에 대해 평가해 우수 창업 팀들에게 총 상금 3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창업교육센터 남정민 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은 실제 창업에서 요구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2박 3일 동안 직접 경험 할 수 있다”며 “우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좋은 제도들을 통해 제한적인 취업 중심의 진로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라”고 전했다. 


임수현 기자 32120254@dankook.ac.kr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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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2025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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