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인간관계를 알게 해준 스위스 인턴경험
진정한 인간관계를 알게 해준 스위스 인턴경험
  • 유성훈
  • 승인 2014.11.06 23:17
  • 호수 13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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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경험 소개와, 전반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말해 달라. 스위스 소프트웨어 회사 Zurich Plexim에서 3개월 동안 근무했다. 해외 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들 중 하나인 언어 문제에서는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내가 있던 스위스 ‘취리히(Zurich)’라는 곳은 나이 든 할머니들도 영어를 잘하셨기 때문이다. 문화적인 차이도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지만 스위스 사람들은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을 가져 친구를 사귀기거나 회사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향후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노력해서 나머지 인턴생활을 재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외국기업의 근무환경과 장점 그리고 단점은? 스위스는 일의 효율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국가라 일찍 출근하기 위해 한 시간 씩 일찍 출발해야 했다. 반면 점심시간에 일을 하면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복지도 존재했다. 그리고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의 상하 개념이 없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같이 작업하기도 수월했다. 근무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인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적응이 힘들었다는 점 외에는 단점이 딱히 없었다. ▲ 인턴십 선택과 인턴 활동에 있어 주의해야할 점을 조언해 달라. 좋은 기업과 놓치고 싶지 않는 기회가 와도 전공과 맞지 않는 인턴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공에 관련 없는 인턴을 하면 아무리 좋은 기회라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에 인턴생활시작 전에 끊임없이 회사에 대해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바라볼 수 있다. 또, 인턴생활을 할 회사에 대해 충분히 공부해야한다. 미리미리 내가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한다. 막상 회사에 가면 나에게 어떤 일을 시킬지를 모른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 다는 말을 나는 스위스에 도착해서 깨달았다. ▲ 인턴 경험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운 점은? 매사에 적극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시키기 전에 먼저 한 발 나아가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어느 나라에서든 환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적극적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모든 외국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것이 나를 타지에서 버틸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해외의 인턴을 한다면 일을 배우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고 그 나라 도시들의 특징들을 많이 알 수 있다. 물가, 놀이거리, 문화 등등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해 인턴경험 이외에도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으면 한다. 유성훈 기자 3214290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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