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VS맥도날드
버거킹 VS맥도날드
  • 김채은
  • 승인 2014.11.07 15:24
  • 호수 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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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들의 케첩 튀기는 대결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 또한 좋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음식이 있다. 바로 햄버거로 빵과 빵 사이에 패티와 더불어 각종 야채를 넣어먹는 미국식 샌드위치의 일종이다. 많은 사람들이 햄버거를 즐겨먹게 되면서 다양한 프랜차이즈점이 생겨났고,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중 어디를 가야하는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2014년을 기준으로 현재 1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버거킹’은 ‘Taste is King' 이라는 상호를 바탕으로 1954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 에드거턴’에 의해 설립됐다. 버거킹은 고기를 팬에 굽는 일반 방식과 달리 불에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을 택하면서 정통햄버거를 만들고자 했다. 버거킹 특유의 조리법은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갔다. 이후 2014년 6월, 버거킹은 한국에서의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로널드 맥도날드’라는 광대 마스코트로 유명한 ‘맥도날드’는 1954년 캘리포니아 주 샌 버다니노에서 ‘레이 크록’에 의해 설립됐다. 업계 최초의 퀵서비스 레스토랑의 기업으로 1988년도 서울 올림픽 때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이후 빅맥, 후렌치 후라이 그리고 해피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가사의 친근한 CM송은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버거킹의 대표메뉴는 ‘와퍼’로 ‘엄청나게 큰’이라는 뜻이다. 소고기를 갈아 납작하게 빚은 패티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의 야채를 곁들여 먹는 햄버거이다. 와퍼의 종류에는 불고기와퍼, 치즈퐁듀와퍼, 크리미페퍼와퍼 등이 있다. 반대로 맥도날드의 대표메뉴는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로 통 가슴살 치킨의 패티와 맥도날드 특유의 매운 소스를 넣어 만든 햄버거이다. 이에 김주미(국어국문·1)씨는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의 바삭한 치킨과 어우러지는 매운 소스의 조화가 입맛을 자극한다”며 맥도날드의 제품을 선호했고, 이주연(국어국문·1)씨는 “버거킹 특유의 조리방법으로 인해 육즙이 빠지지 않아 고기의 본연의 향이 입안에 퍼짐과 동시에 기름기가 빠져 담백한 맛이 난다”며 버거킹의 제품을 선호했다.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남녀노소의 고객층을 상대로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식감을 만족시켰다. 여느 음식처럼 햄버거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혹은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느 햄버거 프랜차이즈점이 더 맛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각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야 할 문제 인 듯하다. 오늘 한 끼로 간편하게 햄버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채은
김채은

 3214124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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