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개구리 6 국순당.
우물 밖 개구리 6 국순당.
  • 채미듬 기자
  • 승인 2014.11.20 18:29
  • 호수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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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빚기 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술’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1983년 (주)배한산업으로 설립해 1992년 상호를 바꾼 (주)국순당이다. 국순당은 약주시장 1위(점유율 68%)로 ‘건강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비전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백세주, 막걸리, 아이싱 등을 개발 및 판매한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술의 발효제인 ‘누룩’의 고유한 제조법을 계승, 발전시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중이다. 특히 백세주에는 단순한 맛이 아닌 인삼과 구기자를 비롯한 12가지 한약재가 들어있어, 이를 인정받아 세계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프로드 엑스포’에서 2007년에 금상을 수상했다.

국순당은 특이하게 채용 시 경력직과 대학원생(석사이상)의 경우를 제외하고, 신입사원으로는 영업직무(인턴 6개월 후 정규직 전환) 인턴만 선발한다. 인턴은 채용연계형으로 인턴기간이 끝나면 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영업직무는 단순히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할 때 긍정적인 마인드와 직무를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국순당은 일반 주류회사와 다르게 ‘우리 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인턴기간동안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과 사업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장활성화 2팀 이준호 사원은 면접시 중요한 것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심감이지만, 분명한 근거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필요하다. 주류회사이기 때문에 신입사원 채용의 마지막 관문은 술 면접을 본다. 중요한 부분이니 참고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또한 돋보인다. △법정보험 △자녀학자금 지원 △종합건강검진 지원 △체력단련실 운영 △사내동호회 활동지원 등이 있으며 복리후생 항목과 수혜 수준을 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채미듬 기자 coale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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