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알지 못한 분야를 노려라
사람들이 알지 못한 분야를 노려라
  • 여한솔
  • 승인 2014.12.02 16:32
  • 호수 13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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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인 취업으로 턴 - 고관식 (전자공학·07)

 ① 고관식(전자공학·07)

사람들이 알지 못한 분야를 노려라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에 한창인 고관식(전자공학·07) 씨를 만나보았다. 삼성물산에서  7주간의 인턴생활을 한 그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시운전 분야에 종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어떤 분야의 인턴생활을 했었나?
삼성물산 건설부문 발전플랜트 사업관리팀 시운전파트에서 삼성그룹 교육을 포함해 총 7주간 인턴생활을 했다. 경험한 부서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시운전은 시공사가 시공을 완료한 후에 발주처에게 넘기기 전, 공장이나 발전소가 정상운전을 하는지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검토하는 것이다. 내가 있던 시운전파트에서는 주로 복합화력 발전소의 시운전을 담당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소수의 인원만이 본사에 남아 공사를 수주할 때에 지원업무를 하게 된다.
▲어떤 계기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초반 전자공학과 진학 중에는 반도체 혹은 디스플레이 쪽으로 가리라 생각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야(자동차, 건설, 중공업, 네트워크, 항공 등)를 알게 됐고 그 중 건설사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 특히, 인턴으로 경험을 쌓은 시운전 분야가 적성과 맞다고 느꼈다.
▲본인이 느낀 인턴 생활 중 주의할 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턴이 나중에 들어왔을 때 함께 일하고 싶은가’이다. 짧은 인턴 기간 안에 그것을 표현하기는 어렵다. 본인의 업무 처리능력은 당연한 것이고, 그 외 동료나 선배를 대하는 태도와 사회성, 인간관계 등 평소 태도의 적극성과 성실함이 인턴생활에서 본인의 가치를 어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인턴경험을 갖기 위해 인턴 면접 전 고려할 점. (좋은 인턴십 고르는 법)
내가 생각하는 인턴십의 고려해야할 점은‘직무와 맞는가’라고 본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대학생이라는 한정된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직무에 맞는 인턴십을 통해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특히 인턴경험을 했던 사업관리 시운전업무가 잘 맞았다. 시운전은 국내 건설업계가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따라서 고급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고 다국적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영어가 필수인 분야이다.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알지 못한 분야를 찾아서 도전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턴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주는 꿀 팁!
꿀 팁이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개인적인 팁은 우선순위를 잘 짜라고 조언하고 싶다. 작년 10월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했는데,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그렇듯 나 역시 영어+학점+자격증을 한 번에 병행해야 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진행하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 같아 자격조건인 영어점수를 우선 취득하였고 다음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점은 평상시에 집중해서 들어 시험공부 기간을 최소화 하고 남는 시간에 자격증 공부와 직무 공부를 해야 했다. 이는 인턴생활을 할 때 연속적인 업무를 해결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개인과제, 주간과제, 부장님께서 개별적으로 주신 과제, 인턴 팀 과제, 이렇게 4가지 업무가 연속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마다 발표를 해야 하는 주간과제를, 그 다음엔 인턴 팀원들과 모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과제의 순서를 배정했다. 그 후 남는 시간 역시 허비 하지 않도록 신경써가며 발표연습과 함께 개인과제 초안 작성에 매달렸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나니 진행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여한솔 기자 5213213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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