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리은행 서비스와 공간 문제점
천안 우리은행 서비스와 공간 문제점
  • 여한솔
  • 승인 2014.12.02 16:52
  • 호수 13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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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캠퍼스 우리은행, 공간활용 문제 있어
천안 캠퍼스 우리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최준수(가명) 씨는 교내 은행의 협소한 공간 때문에 불편을 겪은 적이 다수 있다. 창구는 적고 이용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너무 많이 허비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학교 사람이 아닌 외부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그 불편함은 더 커진다. 이용자와 업무가 밀리다 보니 간혹 우리은행 직원으로부터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적도 종종 있다. 동시에 이용자가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쉽게 대하고 있다는 주변인들의 의견도 있었다. 교내 입점한 매장들과 함께 우리은행은 서비스 교육이 어떻게 되는지, 또한 공간 이용자가 많은 은행을 좀 더 넓힐 수는 없는지 최준수씨의 입장에 대해 기자는 CS교직원 및 천안캠퍼스 우리은행 지점장을 만나 봤다.
CS센터는 먼저 외부 업체에 대해 초반에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 불친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 측에서 일방적으로 서비스 검토를 실시하는 것은 계약에 위배돼 외부업체의 경우 학교차원의 모니터링을 시행할 수 없다. 우리은행을 포함해 입점한 모든 외주업체의 경우, 재단과 계약을 한 것이지 우리 학교와 체결한 단독 계약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학교 당국이 직접 시정할 문제를 찾기 보단,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전화와 홈페이지 건의사항을 통해 받는 것이 전부였다.
이에 대해 임정아 차장은 “학교 측이 직접 서비스 질을 판단하는 사항은 계약에 위배되는 부분이라, 학생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불편·불쾌 사항들이 있다면 콜센터와 게시판을 이용해 줘야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계약조건과 학생들의 참여에 대해 언급했다. 학생들을 통해 들어오는 업체 서비스 문제는 CS센터가 지점장과 업체에 빠른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며 그에 앞서 해당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제보에 대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빠른 시정을 할 수 있도록 지점장에게 전하겠다. 우리은행 측에서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부탁하겠다”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만나본 박흥신 지점장은 도서관에 위치한 우리은행에 대하여 학생회관에 두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학생들만 응대 하는 것이 아니고,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의 금융 관련하여 예민한 사항이 오고간다. 때문에 더욱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년 후 우리가 계속 계약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간을 옮기기에 무리가 있다”며 애매한 시기에 대해 운을 뗐다. “그런 협소한 공간에서 업무처리를 하다보면 인력도 부족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굉장히 커진다. 서비스 차원에서도 부정적이게 작용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불쾌했을 학생들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끝으로 박 점장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은행이 학교에 더 오래 있게 된다면, 편의를 위해 공간 확보를 위해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궁금하거나 불만족스러운 것이 있을 때 언제든 직접 이야기 해주면 더욱 고맙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한솔 기자 5213213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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