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글과컴퓨터
(주)한글과컴퓨터
  • 김보미
  • 승인 2014.12.18 10:51
  • 호수 1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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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나갈 우리의 한글 소프트웨어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컴퓨터로 문서 작성을 할 때, ‘한컴오피스’나 ‘한/글’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할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오피스’와 ‘한/글’을 제작한 이름부터가 우리에게 친숙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제조 기업이다. 그런데 ㈜한글과컴퓨터가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알짜배기 중견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한글과컴퓨터는 ‘우리 고유의 한글을 컴퓨터상에서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1990년에 서울대 기계공학과 이찬진 씨에 의해 설립됐다. 최초의 한글 소프트웨어 ‘아래아한글(한/글)’의 판매 금액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나, 외환위기 등의 문제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계약을 하는 부도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한글지키기운동본부의 자금 지원으로 기업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한글과컴퓨터는 그 후로 주력 제품인 워드프로세스 한글과 한컴오피스에서 최근의 씽크프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을 했다. 또한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했던 것에 대한 보답으로 문화재지킴이·문화재 교육·IT/나눔 지원과도 같은 사회공헌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제품으로는 ▲한컴오피스 ▲사진이미지를 편집하는 ‘S/W 이지포토’ ▲문서를 작성하는 오피스 프로그램 ‘씽크프리’ ▲e-book 뷰어 ‘한컴리드온’ ▲다양한 문서를 다른 파일 포맷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HDCS’ 이다. 또한 ‘도전·혁신·열정’의 인재상과 더불어 기업의 복리후생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글과컴퓨터에선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추구하고 있으며, 주요 복리후생으로는 ▲휴가사용 촉진 ▲직무발명 보상금제도 운영 ▲임직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이 있다.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서 ㈜한글과컴퓨터가 선정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개의 지원기관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돼 기업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해졌다. 앞으로도 세계로 뻗어서 글로벌 종합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나아갈 ㈜한글과컴퓨터를 기대해 본다.

김보미 기자 spring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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