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진리관’ 개관… 국내 최초 양캠퍼스 공공기숙사 건립
죽전 ‘진리관’ 개관… 국내 최초 양캠퍼스 공공기숙사 건립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5.03.27 10:51
  • 호수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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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관식 개최 : 4인 1실, 월 21만원

오늘 오후 3시 죽전캠퍼스 진리관 광장에서 행복(공공)기숙사 ‘진리관’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는 장호성 총장, 한국사학진흥재단 김혜천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재학생, 공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진리관 건설은 대학생 주거비 경감을 위한 정부의 주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활관 이춘재 과장은 “작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천안캠퍼스에 이어 죽전캠퍼스에도 공공기숙사가 들어섰다”며 “2년 연속 정부 지원 공공기숙사를 개관하는 대학은 우리 대학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진리관은 연면적 13,182㎡, 지상 10층의 규모로 2인 1실(3실)과 4인 1실(229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숙사 개관으로 2015년부터 학생 922명이 추가 수용돼 총 2,450명이 입사했다.

총 226억 5600만원의 사업비 중 81.4%인 184억 4200만원을 사학진흥기금과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받아, 저렴한 생활관비(월 21만원)로 학생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실은 면학 여건 개선을 위해 취침 공간과 학습 공간을 분리한 2룸 형식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개별 욕실을 설치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화장실 이용을 배려했다. 번호를 입력하던 기존의 디지털 도어락도 아닌 출입 카드를 이용하는 도어락으로 변경해 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학기에 첫 입사한 강예은(회계학과·1) 씨는 “실내가 깨끗하고 쾌적하다”며 특히 “방이 분리돼 있어 친구들에게 피해 안 주고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죽전캠퍼스 윤응구 학생팀 팀장은 “단체 공간에서는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기숙사 규정을 잘 지켰으면 한다”고 신입·재학생들의 원활한 생활관 생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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