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학생 4명 국제적 연감에서 이름 높여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학생 4명 국제적 연감에서 이름 높여
  • 권혜진 기자
  • 승인 2015.04.04 15:57
  • 호수 13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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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그라피스 애뉴얼 공모전서 '메리트상' 수상

지난 16일, 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재학생 4명이 세계적인 권위의 2015 그라피스 애뉴얼 학생 부문에서 ‘메리트상’을 수상했다. 그라피스 애뉴얼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며 포스터, 광고, 사진,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박다솜(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하 커디)·4), 김기태(커디·4), 정유선(커디·4), 나상욱(커디·2) 씨의 디자인은 총 1천개가 넘는 출품작과의 경쟁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박다솜 씨의 작품 ‘Experimental 3D Typography’은 새로운 기법과 실험적인 방법에 타이포그래피를 접목시켜 기하학적 구도와 입체면을 강조했다. 박 씨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감 부족으로 해외 공모전에 지원하지 않는데 열심히만 한다면 누구든지 수상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기태 씨는 작품 ‘One man’s meat is another man’s poison’을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사회현상을 표현했다. 그는 “방학 내내 꾸준히 준비해온 작품이라 애착이 크며 이러한 기회가 온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특히 많은 도움을 주신 정훈동 교수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정유선 씨의 작품 ‘Sex Discrimination’은 픽토그램(사물과 행동을 상징화한 문자)과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활용해 사회에서 인식하는 남성과 여성의 차별적 상황을 시각화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많이 도전해 세계에 우리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상욱 씨는 페이스북의 로고와 낚싯바늘의 이미지를 결합해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SNS의 폐해를 경고하는 ‘Facehook’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오랜 기간 준비하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국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우리 대학 정훈동(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교수가 화합의 유연함을 상징화한 한 작품 ‘Unity is Flexible’로 디자인 부문 최고 대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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