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만족도조사 효과 드러나
학과 만족도조사 효과 드러나
  • 김보미
  • 승인 2015.04.14 23:03
  • 호수 13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개 학과별 개선 사례 제출
▲ 선후배간 교류를 위해 선배초청 특강을 진행한 법학과

우리 대학은 지난해 5월 107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지표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총 62개의 학과(죽전 28개, 천안 34개)가 학과별 개선사례를 제출했다. 보고된 주요 개선 사항에는 △학과 특성에 맞는 개선활동 진행 △학생들의 요구를 기준으로 학과(부) 운영체제 재구성 △학생-선후배-교수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이 있다.
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5개 학과(몽골, 문예창작, 법학, 행정, 토목환경)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도 이뤄졌다. 천안캠퍼스 몽골학과의 경우 전년도 만족도결과를 반영해 △학부모 초청 후 학과 상황 소개 △선후배 특강 △교수-학생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과의 개선을 시도했다. 죽전캠퍼스 법학과 또한 졸업동문, 선후배간 교류와 취업정보제공에서 취약점을 보였으나 △선배초청 특강 △학과선배 발전기금 유치 △저명인사 초청 특강 △학과활동 강화 등에 개선 노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책임자 송운석(행정) 교수는 “작년엔 개선사례를 자발적으로 제출한 학과가 없었는데, 올해엔 만족도조사 효과가 나타난 긍정적인 현상을 보였다”고 답했다. 또한 송 교수는 학생들이 설문응답에 있어 “기둥 세우기(한 번호로 몰아서 찍기)와 같이 무성의한 답변을 많이 제출해 필터링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소속 학과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추후 있을 학과만족도 조사에도 진지하게 임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만족도 분석 결과 교수영역에 대한 만족도(72.91점)가 가장 높게 두드러졌으며, 대학 당국의 학생활동 지원 영역(59.71점)과 학과네트워크 영역(60.93점)이 낮게 나타났다. 문항별로 봤을 때 △온라인 강의 다양성 △교양과목 선택 다양성 △타 기관과의 교류 △학생복지 시설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조교 불친절과 학과선후배 네트워크 형성 부족의 문제도 거론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와 교양강좌의 다양성 및 휴게 공간의 확충, 조교 CS교육(친절, 전화응대) 등이 대학본부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주어졌다.

김보미
김보미

 spring2@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