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합동 수료식·체육대회 성공리에 마쳐
외국인 유학생 합동 수료식·체육대회 성공리에 마쳐
  • 여한솔 기자
  • 승인 2015.05.14 01:15
  • 호수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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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캠퍼스 유학생들의 교류 기회 살리고파



지난 8일 천안캠퍼스 국제 회의장에서 양 캠퍼스 외국인 유학생들의 합동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처음으로 두 캠퍼스가 통합해 진행한 행사로, 우리 대학 통폐합에 대한 가시적인 활동 목표가 반영됐다. 약 300여명의 학생 및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학기 동안 유학생들의 인고와 노력을 기념하는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자는 죽전 캠퍼스 88명, 천안 캠퍼스 71명으로, 6단계 한국어 수업 전 과정을 유일하게 수료한 까리나(페루·27)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까리나씨는 “뿌듯하다. 단어를 외우는 일은 계속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6단계 전 과정을 수료하고 나니 무언가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개근상 △성적우수상(수석?차석) △공로상 △한국어 말하기대회 관련 시상이 진행됐다. 김욱 부총장은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계속해서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료식 이후에는 체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GTN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태권무로 막을 연 대회는 △농구 △짝피구 △단체 판 뒤집기 등의 경기로 구성됐다. 우리 대학 응원 동아리 아마다스의 축하 공연과 실용음악과 밴드 공연이 체육대회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장혜자(중국·23) 씨는 “태권무가 인상적이었고 함께 응원하는 재미가 컸다”며 “본격적인 게임 역시 기대하길 잘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도맡은 천안 GTN회장 임지훈 씨는 “양 캠퍼스 통합에 발맞춰 국제 학생회의 통합 행사들이 유학생 및 지티엔 모두에게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통합행사로 국제 학생들의 가족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한솔 기자
여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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