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선기념박물관, 구글 아트 프로젝트 선정
석주선기념박물관, 구글 아트 프로젝트 선정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5.05.19 13:12
  • 호수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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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 오라기 하나까지 확인 가능한 덕온공주 원삼 확대본
▲ ‘박물관 보기’로 본 박물관 내부의 3D 입체 조형도

우리 대학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전통 복식 유물이 지난 14일부터 구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에서 15개의 박물관이 선정됐으며, 그중 대학 박물관에 우리 대학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이화여대, 동아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본 프로젝트는 구글과 파트너 관계인 미술관 소유 작품을 자유롭게 검색 및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고해상도로 제공한다. 2011년 2월 전 세계 17개 유명 박물관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물관은 온라인을 통해 155점의 전통복식 유물을 전시하고,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가의 유물’과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을 주제로 한 특별전도 진행한다. 한복의 단아하고 고운 맵시와 덕온공주의 유물을 통해 한국 복식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다.
석주선기념박물관 관계자는 “복식 유물을 통해 올바른 우리 복식 문화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우리 유물을 전 세계인이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공개된 유물은 기가픽셀 카메라를 이용해 실오라기 하나마저 다 볼 수 있도록 촬영됐으며, 세부정보 및 설명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박물관을 찾지 않아도 유물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특히, ‘3D 박물관 보기’를 통해 내부 전시장의 모습 그대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추후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서 바로 클릭해 들어갈 수 있도록 링크를 연결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전통 복식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석주선기념박물관은 1981년 개관해, 한국 전통 복식과 관련된 가장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관 이래 복식과 관련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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