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로 들썩였던 죽전, 하나된 단국인
젊음의 열기로 들썩였던 죽전, 하나된 단국인
  • 취재팀
  • 승인 2015.05.26 14:47
  • 호수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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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존·플리마켓·어트랙션존 등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 돋보여

죽전캠퍼스 축제 ‘2015 JOY.D.FESTIVAL’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죽전캠퍼스 47대 총학생회가 주최해 ‘Just Only Your Dankook’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풍부한 공연과 참여부스, 놀이시설 등으로 많은 재학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총대의원회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노천마당 무대에서 문종현(공연영화·4) 총학생회장의 개막 선언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교내 동아리 △태권도 동아리 무혼 △밴드 동아리 블랙베어즈 △기타 연주 동아리 모닥불 △궤도이탈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서민희(사학·2) 씨는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폭포공원에서는 3일 동안 ‘다있소(플리마켓)’와 ‘캠핑존’의 ‘Daily 행사’가 진행됐다. 개인 및 동아리가 참가해 미니꽃다발, 수공업액세서리, 음료 등을 판매한 다있소에서는 무더운 날씨 탓에 음료 판매 부스가 가장 붐볐다. 캠핑존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계속됐다. 학생들은 잔디밭에 자유롭게 흩어 앉아 공연을 관람하다 함께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냈다.

▲ 행사 부스에서 물풍선 터트리기 게임을 즐기는 학생

외에도 평화의광장 족구장과 농구장에 ‘젤리백’과 ‘트램펄린’을 이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존’이 개장됐다. 10m 높이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자유낙하 놀이기구 젤리백은 하루에 300여명 이상의 이용자를 불러들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젤리백을 체험한 김진섭(특수교육·1) 씨는 “번지점프를 하는 것 같은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 자유낙하 놀이기구 젤리백을 체험하는 학생

혜당관 앞에 마련된 ‘다먹꽁(먹거리장터, 체험부스)’에서는 20여 가지의 음식과 함께 △물풍선던지기 △캘리그라피 △유니피스평화전시회 △장애인 체험 및 후원캠페인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주제의 부스가 마련됐다. 그중 ‘통다방’이 주최한 <음악과 함께 논알콜 칵테일> 부스는 라이브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선곡표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목(기계공·2) 씨는 “작년과 달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 아쉬웠지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체험도 하고 허기도 달랠 수 있어 좋았다”고 즐거움을 표했다.

총학생회가 주최한 행사 외에도 다양한 소재거리가 이어졌다. 단오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여름이 오는 길 端午’ 행사가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진(건축·4) 씨는 “더운 축제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 국제문화제에서 한복을 입고 가래떡을 구워주고 있는 국제학생회

20일, 21일 오후 2시에 각각 혜당관과 상경관에서 열린 ‘정치풍자극’과 ‘연애의 기술’ 특강은 정치외교학과와 상담학과가 과의 특성을 살려 주최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강을 들은 변지웅(법학·2) 씨는 “솔로와 커플 간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1시에는 국제관 앞마당에서 ‘국제학생 문화제’가 열렸다.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복을 입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수익금 전액은 네팔 지진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어둠이 내려앉자 평화의광장과 각 단과대 앞에서는 30여개의 ‘먹거리장터’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먹거리장터는 각 과의 차별화된 음식과 주류를 제공했다. 조성배(무역·2) 씨는 “먹거리장터 공간이 여유롭게 배정돼 좋다”며 “다음 축제에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노천마당에서 초청가수 공연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한편 노천극장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교내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단음제(슈퍼스타 DKUⅢ)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돼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의 큰 호응을 샀다. 22일 오후 10시 30분부터는 초청 DJ와의 애프터파티가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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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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