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알짜기업 6. 여의시스템
당신이 몰랐던 알짜기업 6. 여의시스템
  • 임수현 기자
  • 승인 2015.05.27 18:07
  • 호수 13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끊임없는 개발로 미래를 준비하는 이노비즈 기업

1991년 문을 연 여의시스템은 산업용 컴퓨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컴퓨터 보안장비 하드웨어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모두 특수 목적 컴퓨터로, 일반 컴퓨터가 아니라 기업이나 단체에서 요구하는 사양이나 용도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기계 조립이 아닌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여의시스템은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인 ‘이노비즈 기업’으로 일반 제조업이 아닌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노경우 차장은 “이노비즈 기업은 다른 기업들보다 건실하고 기술력도 있기 때문에 품질적인 보상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8년 당시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존 사업군의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다른 사업이 이를 보완하면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그 힘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산업용 장비 시장에서 여의시스템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특히, 유전 폭발과 혹한·고온 등의 극한상황을 견디는 ‘방폭컴퓨터’는 여의시스템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어 주문량이 많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여의시스템은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일이야말로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중국어, 영어를 가르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독서통신교육을 비롯해 여의포럼, 기술포럼, 직능교육 등 다양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5년마다 근속자에게는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를 주는 독특한 복지제도까지 있다. 노 차장은 “여의시스템의 모든 프로그램은 끈끈한 신뢰로 발전해 CEO와 직원들을 잇는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의시스템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채용공고를 내며, 분야별로 필요한 인재들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자신의 일이 아니어도 나설 수 있는 적극성, 그리고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있는 인재에 주목한다고 하니, 업무만이 아닌 공부도 함께 하며 자기 발전을 하고 싶다면 지원해 볼 것을 추천한다.

임수현 기자
임수현 기자

 32120254@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