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연 가득했던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
따뜻한 사연 가득했던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
  • 김수민 수습기자
  • 승인 2015.06.03 12:16
  • 호수 1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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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인문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20일 ‘2015년도 1학기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김다연(화학·3) 씨를 비롯한 재학생 7명이 각 200만원씩 총 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춘강효행장학금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범적인 효행을 한 재학생들에게 주어졌다. 대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열심히 시각장애 1급 모친을 돌봐드린 학생, 군복무 중 부친에게 신장이식을 한 학생, 급성 골수구 백혈병을 앓고 계신 부친께 골수이식을 한 학생의 사례가 꼽혔다.



장학생 김다연 씨는 “당연히 해야 할 효도를 했을 뿐인데 장학금까지 받아 부모님께 더 큰 효도를 한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홍미나(사회복지·3) 씨는 “효행으로 장학금을 받아 뜻 깊고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고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장학팀 관계자는 “개인주의 사회에서 효의 의미가 퇴색되고 효행의 본보기가 사라져가 안타깝다”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다른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더불어 장학금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춘강효행장학금은 예금 금리의 하락으로 올해부터 장학금 금액이 4천만원에서 2천800만원으로 줄었고, 이에 따라 수혜 대상도 학기당 10명에서 7명으로 변경됐다.



김수민 수습기자 52131903@dankook.ac.kr
 

김수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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