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도 문화의 향락은 꽃피기 마련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무료 콘서트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많다. 클래식 관현악부터 전통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소개한다.
음악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우리동네음악회
자치구 내 구민회관, 대학 등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다음달 7일과 8일, 노원·은평·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연이어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관현악을 선보인다.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seoulphil.or.kr)를 확인하시라.
우리 음악의 정취에 한껏 취하자,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가 다음달 11일까지 매 주말마다 창덕궁, 덕수궁, 종묘, 창경궁에서 우리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봄·가을 마다 한적한 고궁에서 풍류와 운치를 맛볼 수 있다. 각 궁의 특색에 맞춰 펼쳐지는 전통공연의 멋을 즐기고 싶다면 고궁 홈페이지(gung.or.kr)를 확인하시라.
다채로운 장르를 한눈에, 프랜즈 콘서트
오는 23일 7시 30분부터 S-OIL에서 주최한 <프랜즈 콘서트>가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남성 중창단 ‘UN 보이스’와 현악트리오 ‘뮤제스 앙상블’이 출연해 가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선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팝송 등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음악 공연들을 관람하고 싶다면 S-OIL(02-3772-5064)에 문의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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