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조소과, ‘세종대왕상 레고 조형물’ 전시
우리 대학 조소과, ‘세종대왕상 레고 조형물’ 전시
  • 전경환 기자
  • 승인 2015.09.22 20:29
  • 호수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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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16일 개최된 레고야 놀자 전시회

우리 대학 조소과가 지난 14일-16일 동안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 ‘레고야 놀자’ 전시회에서 세종대왕상 레고 조형물을 선보였다. 레고야 놀자 전시회는 스마트 토이 산업의 저변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취지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스마트토이’와 강원대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서 주최했다.

강원대학교 링크사업단의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우리 대학 조소과 팀의 세종대왕상 레고조형물이 단연 이목을 끌었다.

이는 높이 180cm 폭 120cm 의 레고조형물로 훈민정음을 창조한 세종대왕을 창조의 아이콘으로 모티브한 작품이다. 인체를 입체적이게 묘사하는 조소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으로, 이를 위해 박종미(조소) 교수가 재학생 4명과 함께 약 반년간 제작 과정에 함께했다.

제작과정에 참여한 전서현(조소·석사과정·4학기) 씨는 “조립설명서 없이 제작하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어려움을 겪었었다”며 “어렵게 완성한 작품인 만큼 그 의미는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은녕(조소·3) 씨 또한 “레고의 특성상 부분적 균열이 발생하면 다른 부분과 함께 무너지는 특성이 있어 실패를 거듭했다. 작업 시에는 더욱 집중을 기울였고, 주 4회 정도 문제점 해결을 위한 의견 조율 시간을 가져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한편, 박 교수는 이번 세종대왕상 레고 조형물 외에도 조소의 특성을 기반으로 우리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정신대 소녀상’과 ‘한국 위인’을 레고작품으로 만들어 낼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번 세종대왕상 레고조형물 전시에 대해서는,  “레고 자체가 첨단기술 산업이다. 레고를 활용하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환 기자 3215403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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