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외과 대표단, 안보토론대회서 우수한 실적 거둬
정외과 대표단, 안보토론대회서 우수한 실적 거둬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5.11.04 14:59
  • 호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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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구성해 준비, 매년 전국대회 수상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4회 전국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 대표단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치외교학과는 2008년부터 스터디그룹을 결성해 매년 모의유엔회의와 안보토론대회에서 수상실적을 거뒀다. 안보토론대회의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대학생 및 사관학교생도 350여명의 참가자가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토론 주제는 △이란 핵 협상과 북핵문제 △일본의 우경화와 한국의 대응전략 △사이버 안보와 한국의 대응전략 △임진왜란의 전략적 재조명 △美·中 관계의 변화와 한국의 선택 △사회변화와 병역제도 △The U.N. at 70 : Achievements and Challenges의 7개 분과로 나눠졌으며, 각 분과별로 우수상 및 최우수상을 선발했다.
‘임진왜란의 전략적 재조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재명(정치외교·3) 씨는 부상 30만원과 해외안보견학 시찰 기회를 얻었다. 또한 ‘사이버안보와 한국의 대응 전략’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해영(정치외교·3) 씨와 신동욱(정치외교·3) 씨는 부상 20만원을 받았다.
송재명 씨는 수상 전략에 대해 “각 분과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며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하며 서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토론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치외교학과의 토론스터디 ‘DKMUN’은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2~3학년 학생과 자료 조사를 맡고 있는 1~2학년 학생으로 학과 제한 없이 구성돼 있으며, 선후배가 협력해 대회를 준비한다. 신동욱 씨는 “연구 자료를 찾는 게 어려워 스터디원끼리 도서관을 찾거나, 논문을 읽고 심도 있는 연구 및 피드백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실적에 대해 지도교수 조한승(정치외교) 교수는 “시간에 쫓기는 중에도 서로 이끌어 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사회과학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매년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은 우리 대학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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