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기술 인재 양성 나서
3D프린터 기술 인재 양성 나서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5.11.10 12:58
  • 호수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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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3Dream에 참가한 학생들 우수한 성과

우리 대학이 3D 프린팅을 제조혁신사업으로 내세우며 공학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톱5의 유망 품목 중 하나로 꼽힌 바 있다. 올해 우리 대학 공학교육센터가 제조혁신 인재 양성의 3개년 과제로 내놓은 ‘DK-3Dream’에선, 3D 프린터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이 마련됐다.
이에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한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DK-3Dream의 지원을 받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Y팀(박강혁(기계공·휴학), 김문원(기계공·3), 김우진(기계공·2))은 이번 대회를 위해 3D 프린터로 너클, 벨크랭크, 흡기, 페달 등 무게 하중이 많은 자동차 부품을 제작했다.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기존의 가공방식이 아닌 3D 프린터를 이용한 출력방식을 이용한 것이다. 박 씨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흔히 드론이나 피규어를 생각하지만, 우리는 제조 방식에 초점을 맞춰 ‘설계’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DK-3Dream의 1년차인 올해엔 △3D 프린팅 기초교육(3D 프린팅 개론, AutoCad 교육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아이디어 설계 및 구현 △제조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지난 9일에는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기술과 미래 가치’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으며, 내년 1월에는 4일부터 12일간 ‘3D 프린팅 모델링 집중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호동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공과대학을 혁신한다는 목표로 3D 프린팅에 집중해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학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 제작실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준비 중인데, 이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공간을 통해 언제든지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는 DK-3Dream 사업의 일환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심화 교육과정(Moldflow, Fluent 등) △3D 프린팅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 △취업 및 특허 관련 교육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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