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 소통콘서트-이준석 씨 특강 열려
■ 인문학 소통콘서트-이준석 씨 특강 열려
  • 김아람 기자
  • 승인 2015.11.10 15:33
  • 호수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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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창의적 인재가 많아졌으면”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준석 씨가 우리 대학 재학생들을 만났다.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제47대 두근두근라이프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소통콘서트는 ‘20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국제관 102호에서 진행됐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 씨는 그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교육봉사단체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를 소개하며 “20대 때 꼭 비영리단체에 발을 들여라”라고 조언했다. 배나사를 설립한 것이 재미있는 인생의 시발점이었다고 표현한 그는 “비판적 문제의식, 창의적 해법, 추진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 모든 것들을 배나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하버드 졸업생이 정치에 뜻을 품고 로스쿨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길을 택했지만, 내가 그들보다 빠르게 정치에 입문했다”며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최단경로만을 좇는 치킨게임에 빠져들지 마라. 결과적으로 사회의 리더를 점하는 사람은 조금 돌아가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한 창의적인 인재”라고 말하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불안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불안감의 원천은 보통 부모님, 친구 등 주변인일 확률이 높다. 본인이 주변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들이 누적되면 신뢰가 쌓이고, 이는 용기로 발현돼 불안감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 답해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래전부터 강연자의 팬이었다고 밝힌 안수민(법학·2) 씨는 “이준석 씨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통콘서트를 기획한 총학생회 변정훈(커뮤니케이션·2) 문화기획차장은 “이준석 씨는 20대, 특히나 대학생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0대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한 결과와 그 과정을 들어봄으로써 우리 대학 학생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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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ingU_aram@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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