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케이크(Roll Cake)는 이름 그대로 반죽위에 필링을 채워 돌돌 말아 만든 대중적인 디저트다. 달지 않고 부드러워 어른들의 입맛에 딱 맞고, 반가운 손님을 찾아갈 때도 환영받는 선물이다. 베이커리마다 비슷해 보이는 롤케이크의 결정적인 차이는 신선한 달걀과 생크림에 있다. 원재료의 맛이 그대로 베어 나오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한 좋은 원료가 맛을 결정한다. 여기 롤케이크의 대명사, ‘크레마롤 팩토리’가 생크림 롤케이크의 오리지널을 보여준다. 크레마롤은 에스프레소의 조밀한 황금빛 갈색의 거품을 뜻하는 ‘크레마’와 ‘롤’의 합성어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롤케이크란 의미를 담았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크레마롤’은 부드러운 카스텔라 스폰지와 담백한 천연 생크림으로 화학적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든다. 유기농 밀가루, HACCP 인증 농장의 친환경 계란, 우유로 만든 100% 생크림이 전부다. 냉장보관으로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쇼케이스에 있는 샘플 롤케이크를 보고 주문하면, 냉장고에서 쉐프가 직접 꺼내어준다. 길이 16.5cm, 지름 10cm, 중량 330g의 반원형 롤케이크다. 노란색의 귀여운 케이스를 열면 다섯 개의 케이크 조각으로 포장되어 있다. 냉동된 상태에서 구입했을 땐 1시간 후에 먹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 생크림은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풍부한 우유맛 그대로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크림맛이 일품. 차갑게 먹을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는 멀리 가는 손님을 위해 아이스박스가 가득 쌓여 있다. 포장하면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냉매를 넣어주고 상자 안에서 케이크가 뭉개지지 않도록 처리해준다. 게다가 2개 이상을 주문할 경우 전국 각지로 배달되기 때문에 안방에서 맛볼 수 있기도 하다.
크레마롤 팩토리는 원래 유기농 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이상용 베이커리’였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선보인 크레마롤이 인기를 끌면서 상호와 간판을 대표제품인 크레마롤 팩토리로 변경했다. 때문에 매장에는 크레마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유기농 빵도 마련되어 있다. 숙대입구역 갈월동 주민들의 건강한 동네 빵집 역할도 잊지 않고 있다.
이상용 쉐프는 재료 원래의 맛을 살리는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 숱한 밤을 지새웠다. 유명한 롤케이크 전문점의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결국 최상의 원료를 유지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크레마롤 팩토리에서는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으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녹차, 딸기, 레드빈, 초콜릿, 오레오, 블루베리 플루츠 등 입맛대로 주문하면 된다. 아쉽게도 본점에서 별도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갈월동 59-8 1층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5)
● 영업시간 : 평일07:30~24:00 / 주말07:30~22:00
● 가격 : 크레마롤 오리지널 18,000원 / 레드 빈 20,000원
● 연락처 : 070-4843-7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