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등록금 0.05% 인하

등록금 수입 작년 대비 8천만원 줄어 취재팀l승인2016.03.08l수정2016.03.08 16:14l140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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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대학 당국에 ‘5대 요구안’ 건의
학부수업료 가배정액-신청금액 간 차액 잇따라
대학 당국, “학생 복지 보장하려 노력할 것”

2016학년도 등록금이 0.05% 인하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 12월 23일부터 1월 15일까지 5차례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 의해 올해 등록금 정액을 2천원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대학의 등록금은 △2011학년도 3년 만에 3.3% 인상 △2012학년도 3.5% 인하 △2013, 2014학년도 0.3% 인하 △2015학년도 동결된 바 있다.

제4차 등심위 회의에는 등록금심의위원 8명(학교대표 3명·학생대표 3명·전문가 1명·동문 1명)이 참석해 표결의원 8명 중 전원 찬성으로 등록금 책정 사항을 의결했다.
올해 총학생회는 대학 당국에 5대 요구안(①민주적인 등록금책정 ②학생 자치활동보장 및 다양화 ③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④폭넓은 교육환경개선 ⑤학내 복지 증진)을 건의했다. 그 결과 학생위원 3인의 합의로 동문의원을 임명하도록 규정이 개정됐으나, 복지 증진 건에선 학교 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셔틀버스 예산관련 사항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죽전캠퍼스 제48대 강성진(경영·4) 총학생회장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금전적인 부분에 신중을 가했고, 낭비되는 예산은 최대한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노력했다”고 답했다. 덧붙여 “2016학년도 전임교원 확충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을 위한 교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안캠퍼스 제32대 조상중(신소재공·4) 총학생회장 또한 “등록금 인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의 청렴한 운영을 위해 힘썼다”며 “비록 2천원이라는 돈이 적은 금액으로 느껴지겠지만 우리 대학의 학생 수를 고려해 봤을 때 충분히 적지 않은 금액이다”고 답했다.

한편, 2015학년도 학부수업료에서 등심위가 신청한 가배정액과 신청액의 차액이 약 25억으로 차이 났다. 또한 2016학년도 예산 가편성에 따르면 전체 수입 2천463억 중 등록금 수입은 약 25억, 운영 수지는 약 113억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합격생들의 중도탈락률이 높아져 학부수업료의 가배정액과 신청금액 간 차액이 발생한다”며 “올해는 재학생 상담 및 교내 OT 강화 등을 통해 중도탈락률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또한 ‘2015학년도 등록금회계 잉여금 처리 원칙’에 의해 잉여금 발생 시 수업기자재 같은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우선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예산팀 김성상 팀장은 “등록금 인하결정으로 작년에 비해 약 8천만원 정도의 수입이 줄어들게 됐지만, 학생 복지부분은 최대한 보장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를 결정한 학교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부산대, 수원대, 동국대, 고려대 등이 있다.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지원 장학금 및 대학 국책사업 시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도권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결정을 내리고 있다. 우리 대학 또한 등록금 인하결정을 함으로써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포함한 교내 장학금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임수현·김태희 기자
정리: 권혜진 기자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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