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부, 발전기금·취업·경기성적에서 활약 잇따라
체육부, 발전기금·취업·경기성적에서 활약 잇따라
  • 김채은 기자
  • 승인 2016.03.22 22:19
  • 호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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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체육부가 작년에 이어 대학발전기금으로 총 6천300만원을 기부했다. 4개의 부와 총동문회가 함께한 이번 기부는 그간 학교의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이룬 선수들의 감사한 마음이 모아져 가능했던 일이다.
축구부가 1천800만원을 모았으며, 농구·씨름·조정부에서 각각 500만원, 총동문회에서 3천만원을 기부했다.

체육부 장봉군 팀장은 “선수들이 학교를 위해 스스로 기부한 금액이라 더욱 의미 있다. 모교의 큰 발전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김준호(운동처방·14졸) 동문은 “받은 만큼 학교에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대학 예산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부 졸업생이 올해도 프로 및 실업팀에 대거 입단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 축구부의 경우 4명 전원이 입단하는 쾌거를 보였으며, △씨름부(2명) △빙상부(5명) △조정부(1명) 졸업생 전원이 입단에 성공했다. 또한 야구부는 졸업생 8명 중 4명이 한화(3명), KT(1명)에 좋은 성적으로 입단했다. 럭비부 역시 6명 중 2명이 포스코건설(1명) 현대글로비스(1명)에 입단해, 총 54.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장 팀장은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보답, 그리고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도자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경기력·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졸업생 전원과 재학생이 입단에 성공한 축구부는 지난 제95회에 이어 96회 전국체육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덧붙여 선수들은 5개의 실업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씨름부 역시 광주시청, 양평군청에 입단하며 올해 단체전(준우승 1회), 개인전(△1위 2회 △2위 7회 △3위 19회)에서 훌륭한 경기성적을 기록했다. 조정부또한 단체전(우승 1회), 개인전(△1위 40회 △2위 37회 △3위 26회)에서 화려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자원공사에 입단한 이한민(스포츠경영·15졸) 동문은 “조정부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부가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우승 후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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