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인공지능(AI)
웅담. 인공지능(AI)
  • 단대신문
  • 승인 2016.03.22 22:39
  • 호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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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불계승을 거두면서 4승 1패로 대국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득과 실을 안겨준다. 이와 같은 인공지능 발전에 대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미 기계들이 인간을 대신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로봇이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예술이나 스포츠를 구사한다면 인간이 설 곳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인간의 능력을 위협하는 로봇이 개발된다면 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빼앗길까 걱정된다.
김승우(화학·1)

인류의 과학기술 활용은 불가피하므로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개발 제한보다는 기술의 긍정·부정적 측면을 아우를 수 있는 적극적인 논의를 함으로써 인류의 발전을 꿈꿔야 한다.
양성래(커뮤니케이션·3)

인공지능은 곧 인간의 영역을 침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계가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수동적인 생활을 하게 만들 것이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일이다.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삭막한 사회를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안서하(화학공·1)

인공지능 분야의 계속된 개발은 필요하다. 알파고의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사례만 보고 “AI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인공지능의 본래 목적을 되짚어 볼 때 결국 우리의 편리한 삶을 위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유성(식량생명공·1)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이 인공지능 개발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실업률이 증가하고, ‘N포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한국 사회에서 인공지능의 로봇은 청년들에게 더욱 불안한 미래를 안겨줄 뿐이다. 노동이라는 권리를 기계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  

전종민(전자전기공·1) 

우리의 일자리를 다 빼앗기면서까지 발전시킬 필요가 있나 생각된다. 이 세상에서 사람이 필요 없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압구정뱃고동

인공지능 산업 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고, 알파고를 통해 많은 과학자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것이라는 걱정은 인공지능 개발과 함께 법적 규제도 만들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걱정만 하며 개발을 제한하기보다 우리가 얻게 될 다양한 편의성에 대해 생각해 봐야한다. 

이민규(공공관리·4)


개발제한보단 개발한 것을 어떻게 통제할지 논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일정 수준의 인공지능에 누가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인지, 어떻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해야지 어느 수준 이상을 제한다는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함. 

신선한 큰바한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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