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GTN, 용인시 초등학교서 무료 교육봉사 진행
죽전 GTN, 용인시 초등학교서 무료 교육봉사 진행
  • 김태희 기자
  • 승인 2016.03.23 01:04
  • 호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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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눈높이 맞춘 참신한 교육으로 호응 이끌어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국제학생회 GTN이 용인시와의 협약으로 ‘GTN과 세계로!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용인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봉사가 이뤄지며, 추후 다문화가정과 고아원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엔 용인신봉초등학교에서 GTN과 우리 대학 외국인 학생들의 주최로 ‘글로벌 문화체험 수업’이 열렸다. 이날은 특히 교육봉사의 첫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수업은 집중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춰졌다. 체험학습으로 여권만들기,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등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끌었다.  박선우(11) 학생은 “학교에서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직접 수업을 주도한 외국인 학생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Folkert Kooi(국제경영·1) 씨는 “누군가를 가르쳐본 경험이 없어서 많이 긴장됐지만,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잘 따라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죽전캠퍼스 GTN 김지수(국제경영·3) 회장은 “대학생으로서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봉사를 기획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또한 첫 수업을 성공리에 마친 소감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국제학생회 친구들 모두 최선을 다 했고, 용인 신봉초등학교 학생들도 수업에 활발히 참여해줘서 뜻 깊었다”고 답했다.

용인신봉초등학교 안미선 교사 역시 “언어 위주의 틀에 박히지 않은, 생생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라는 점이 정말 좋았다. 아이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를 접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국제처 소속인 GTN은 현재 총 60명(죽전 28명·천안 32명(27명, 외국학생 5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우리 대학 내 3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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