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여 알고하자, ‘공학인증제도’
공대생이여 알고하자, ‘공학인증제도’
  • 이영선·박다희 기자
  • 승인 2016.04.05 17:49
  • 호수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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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리 대학의 공과대학과 건축대학(건축공), 융합기술대학 신입생들은 한국공학교육인정원(ABEEK)이 요구하는 ‘공학전문교육과정’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공학인증전공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한 학생은 취업 시 국내 100여 기업에 지원할 때 우대되며, 워싱턴어코드의 정회원국 중 법적·사회적 영역에서 다른 회원국의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는다.

현재 우리 대학은 신소재공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공학인증평가의 8개 평가항목인 △교육목표 △학습성과 △교과과정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인증기준을 모두 만족시켜 공학교육을 인증 받았다. 

또한 이수기준은 ‘공학기초(MSC)과정'에서 △수학영역 12학점 이상 △기초과학영역 10학점 이상 △전산영역 6학점 이상이다.

죽전캠퍼스는 지난달 20일 기준 전체재학생 3천85명중 2천988명이 공학인증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93명이 인증 후 졸업했다. 천안캠퍼스 역시 660명중 396명(2015.2기준)이 공학인증 후 졸업했다. 이처럼 많은 재학생들과 직결된 제도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은 드물다.

한편 송해은(식품공·2) 씨는 “공학인증을 하려면 수학, 과학 수업을 많이 들어야해 학점관리가 힘든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공학교육혁신센터 김호동(파이버시스템공) 센터장은 “현재 공학전문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이 일반과정에서 요구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단지 교과목을 듣는 순서가 정해져있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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