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 노후화된 CCTV 34대 교체 예정
천안캠, 노후화된 CCTV 34대 교체 예정
  • 전경환 기자
  • 승인 2016.04.05 19:24
  • 호수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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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1400호에서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의 CCTV 설치와 교내 치안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천안캠퍼스 CCTV 설치 현황, 운영 및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천안캠퍼스에 CCTV가 도입된 이후, 2011년 크게 확장해 현재는 △각 단과대 △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의 안전 사각지대,사고가 빈번한 곳을 위주로 총 657대의 CCTV가 설치돼있다.


총무팀 관계자에 따르면, 각 건물에 배치된 고장난 CCTV를 경비원이 발견하면 안전관리팀에서 문제를 파악해 교체한다. 현재 개선이 필요한 34대의 CCTV는 4월 중 신형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단우홀에 살고 있는 재학생 A씨는 “야간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향하는 길이 너무 어두워 무섭게 느껴진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숙사 주변에 CCTV나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현재 천안캠퍼스 기숙사 내부의 CCTV는 총 92대이다. 반면 기숙사 외부는 CCTV 4대(행복기숙사 앞)와 가로등 24개(단우홀 16개·행복기숙사 8개)만 설치된 상태다.


이에 대해 총무팀 관계자는 “총무팀이나 시설관리팀에서 자체적으로 CCTV 수를 늘릴 수는 없다”며 “총학생회의 민원 요청과 학생팀의 사업으로 들어온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협의해, 학교 측의 인정을 받으면 해당 장소에 추가 설치한다”라고 설명했다.


CCTV의 설치 이유는 범죄발생 시 빠른 사고 처리와 범죄예방 효과를 위해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개인 소지품을 찾는데 CCTV 열람을 희망해 관계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안전관리팀 관계자는 “CCTV는 원칙상 개인정보보호로 인해 함부로 열람할 수 없으며,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열람요청에 앞서 학생들의 올바른 의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경비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죽전캠퍼스와는 달리, 천안캠퍼스는 캠퍼스 곳곳에 경비원 47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전관리팀 홍순호 선생은 “현재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CCTV, 가로등 확충 등 많은 의견을 수렴해 좋은 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환·이영선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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