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DGC 학생들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김아람 기자l승인2016.04.05l수정2016.04.07 00:33l140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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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창의력을 지닌 현장실무 전문인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DGC는 지난 2012년에 개원한 이래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훌륭한 교육 아래 탄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자.  <필자 주>

 

꿈을 버리도록 종용하는 사회 <10분>
PD를 꿈꾸는 청년 ‘호찬’은 시험 준비를 하며 6개월 동안 한국콘텐츠센터의 인턴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지방 이전을 앞둔 회사의 분위기는 그리 빡빡하지 않아 시험 준비생인 호찬에게 안성맞춤이다. 성실하고 붙임성 좋은 호찬은 상사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인턴 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장은 호찬에게 정규직을 제안하는데…. 사회 초년생이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 이용승(DGC 1기) 감독, 93분, 2014년 개봉.

 

어른들에겐 반성을, 아이들에겐 성장을 <해에게서 소년에게>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자살한 엄마, 모든 걸 방관하다 떠난 아빠. 주인공 ‘시완’은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전도사 ‘승영’의 탓이라 생각하고 복수를 꿈꾼다. 그러나 복수의 대상이었던 승영은 어느새 형과 같은 존재가 돼 버리고, 엄마와 같은 신도였던 ‘진숙’과 그녀의 딸 ‘민희’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어둠의 그림자는 또다시 시완을 덮치는데…. 자신을 버린 세상과 어른들에게 분노한 소년의 이야기. 안슬기(DGC 3기) 감독, 78분, 2015년 개봉.

 

 

가족에게 가는 길은 언제나 ‘여정’이 된다 <철원기행>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성근’이 정년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은 한겨울의 철원으로 향한다. “이혼하기로 했다”, 퇴임식에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떨어진 성근의 폭탄선언. 예기치 않은 폭설 탓에 2박3일간의 어색한 동거를 하게 된 가족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데…. 상처받음을 두려워하는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 김대환(DGC 2기) 감독, 99분, 2016 개봉 예정.


김아람 기자  lovingU_aram@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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