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기획 (下) 교식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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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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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만족도 최하위 기록한 ‘교직원식당’ 죽전, “교직원 식당을 찾는 학생들로 골머리” 천안, “끊임없이 요구되는 음식의 품질 개선”

지난해 우리 대학 CS 경영센터에서 실시한 교수만족도 진단 결과, 복지/편의시설의 5가지 항목(△주차시설 및 여건 △교원복지 △복지·편의 전반 만족도 △휴게실 및 매점 △교직원식당) 중 교직원 식당에 대한 만족도가 47.2%로 가장 낮았다. 또한, 천안캠퍼스 교직원식당의 만족도인 50.41%에 비해 죽전캠퍼스 교직원식당은 43.4%였다.

죽전캠퍼스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직원 식당이 학생들로 가득 차 정작 교수들의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점이 가장 큰 불만족의 이유였다. A(커뮤니케이션) 교수는 “교직원식당이 교직원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분노했다.
실제로 죽전캠퍼스의 하루 평균 교직원식당 이용자는 약 400여명이며, 이용 비율은 학생이 70%로 압도적이다. 신세계 푸드 김민선 매니저는 “이전에는 교직원 전용석 내에 배식 라인을 따로 배치했지만, 현재 이용자가 줄면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동주(행정·3) 씨는 “학생식당이 메뉴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 교직원 식당을 이용한다. 5천원의 가격에 적당한 질의 음식이 제공돼 학생들이 교직원식당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선 매니저는 “최대한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칸막이를 설치해 교직원 전용석을 따로 조성했다”며 “식당 내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칸막이 가운데를 터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캠퍼스에선 적은 메뉴 수와 낮은 식사의 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총무팀 노선호 선생은 “작년까지 일반메뉴와 뷔페메뉴 두 가지를 운영했지만, 이용자가 적어 지난 1월부터 메뉴를 하나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천안캠퍼스 신세계 푸드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가장 불만족한 부분인 메뉴의 다양성 문제는 결정된 바가 없지만,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정리: 김채은 기자  
 김수민·박다희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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