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모니터 - 지난호(1107호)를 읽고
단대신문 모니터 - 지난호(1107호)를 읽고
  • 김훈희
  • 승인 2003.11.26 00:20
  • 호수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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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차가워지고 해가 짧아지는 만큼 이제 2003년 2학기도 벌써 저물고 있다. 이제 거의 대부분 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만을 남겨두고 있을 것이다. 강의에 익숙해질 만하니 종강인듯 싶다. 강의를 듣다보면 더욱 애착이 가는 강의가 있고 아무리 정(?)을 붙이려해도 도저히 재미가 붙지 않는 과목도 있었을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한학기 동안 들었던 강의를 평가하는 시기가 왔다. 쌓이고 쌓인 불만 표출(?)의 기회가 온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학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강의 평가는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생각과 임하는 태도, 그리고 현재 개설된 강의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자료이고 또 우리 학생들의 입장에서 강의에 대한 요구사항을 표출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 학생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된다.
지난 2003년 1학기말에도 강의 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이번 학기 단대신문에서 작은 지면을 활용하여 꾸준히 알려주었다. 예전에 설문지를 통해서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좋아진 점이다. 큰 지면은 아니지만 내가 선택한, 내가 들은 강의들에 대한 평가가 단대신문에 실림으로서 강의 평가의 의미를 더욱 높이게 된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 학기의 강의평가 참여율은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평가에 참여해 준 학우들 덕에 어느 정도의 통계치는 낼 수 있으나 그 신빙성과 신뢰도에서는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행한 결과이고 우리가 듣는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것인지가 다시금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번 강의 평가에 참여할 경우 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부디 많은 학우들이 강의평가에 참여하여 다음 학기 단대 신문에 실릴 강의평가의 결과가 보다 믿을 수 있는 정보가 되도록 만들어주고, 강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김훈희
김훈희

 <경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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