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발전기금 2014년 대비 1.3배 상승
지난해 대학발전기금 2014년 대비 1.3배 상승
  • 설태인 기자
  • 승인 2016.05.24 15:11
  • 호수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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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부액 66.2%로 상승… 교직원·동문·일반인 기부액 줄어

지난해 우리 대학 발전기금 모금 현황은 약정금액 72억3천만원, 납입금액 51억4천만원으로 지난 2014년(약정금액 70억3천만원, 납입금액39억) 대비 1.3배 상승했다. 

우리 대학의 발전기금은 △일반발전기금 △지정발전기금 △장학발전기금으로 구성됐다. 그중 일반발전기금은 지난 2014년 59.4%에서 65.1%로 증가한 반면, 지정발전기금과 장학발전기금은 각 2014년 23.2%, 17.4%에서 지난해 20.4%, 14.5%로 감소했다.

또한, 발전기금 기부자 유형 중 기업의 기부액이 지난 2014년 8.5%대비 대폭 상승했다. 반면 교직원 기부액은 17%로 하락했으며, 동문과 일반인 기부액 또한 각각 9.4%, 4.1%로 줄었다.

발전기금 모금액 상승의 요인은 지난해 △기부자 예우관리 △산학협력을 통한 기부자 및 기업 발굴 △홈커밍데이의 지속적인 시행 및 지원에 힘쓴 대외협력팀의 노력으로 분석된다. 

대외협력팀 이종신 팀장은 “창조다산링크사업단의 협조로 새로운 기부자 및 기업과의 관계를 확장하고, 홈커밍데이로 자연스러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모금액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엔 ‘제1회 2015 단국 후원의 밤’을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기존 기부자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총 11억원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새로운 후원자들의 발전기금 약정까지 이어져 현재 지속적인 시행을 계획 중이다. 

한편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이 장·단기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줄어든 등록금 수입과 정부 재정지원금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발전기금은 필수적인 재원확보 방법이다.

설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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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nos3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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