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이득인 똑소리 나는 문화생활
재테크에 이득인 똑소리 나는 문화생활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6.05.24 17:14
  • 호수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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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화생활
▲ 일러스트 장혜지 기자

문화생활은 돈이 들어가는 활동이라 혹여나 재테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시작하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문화생활하면서 동시에 틈틈이 종잣돈을 모으는 것도 가능한 세상이다. 즉, 돈과 삶의 질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특정계층이 아닌 어느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기에 더 매력적이다. 오래 걸리지도 않고 꾸준히 관심 갖고 참여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더 많이 찾아온다. 이번에 소개할 방법은 총 4가지.


첫 번째는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하루는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영화, 스포츠, 도서관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한다면 오후 5~9시에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현재 상영작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카페 및 홈페이지 이벤트’이다. 스마트폰 시대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를 활용하여 기업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홍보하는 비중도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벤트 정보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더라도 귀찮거나 당첨 확률이 낮다고 생각하여 미리 포기한다. 특히 문화생활에 관한 카페는 책,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회 등 따끈따끈한 시사회와 초대권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평소 자주 방문하는 카페라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필자는 매년 영화나 공연, 책을 접하는 횟수 절반정도는 이런 시사회와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즐기고 있다. 보통 문화생활 티켓이   1인 2매로 제공되는 게 많아 주변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요즘은 이벤트를 이용하여 데이트하는 커플도 많아지고 있다. 응모 절차가 간단하고 추첨을 통해 기회가 주어지는 게 많아 밑져야 본전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기회를 놓치지 말길!


세 번째는 ‘무료 강연’이다. 금융과 경제에 관심 있지만 경제 신문 하나로는 부족하다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에서 주최하는 무료 경제 금융 강좌에 참여해 보자. 선착순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보통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경제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시청, 구청에서도 시민을 위해 여러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틈틈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건 필수다. 최근에는 대학생이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유니브엑스포, 드림포레스트 등 대학생이 주최하는 행사도 좋은 컨텐츠들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부분을 찾아봐도 좋다.


네 번째는 ‘학교 행사’다. 재학 중 기억에 남았던 학교 행사를 생각 해 보자. 학교마다 운영되는 행사와 방식이 다르지만 손품발품을 조금만 팔다 보면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행사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필자는 축제기간 평소 듣고 싶었던 한 저자 분의 특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착순 신청에 성공해서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곁에는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 자기계발 수단이 존재한다.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 나에게 필요한 행사들을 골라서 참여해보는 것도 20대에 놓칠 수 없는 하나의 팁이다.


김나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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