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조리실 이전·확대돼
외국인 조리실 이전·확대돼
  • 권혜진 기자
  • 승인 2016.05.31 20:31
  • 호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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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죽전캠퍼스의 외국인 조리실이 집현재 B-101호로 이전·확대됐다. 외국인학생의 편의를 돕기 위한 복지확대가 목적이며, 외국인 조리실 개소식 행사가 끝난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개시됐다.

외국인 조리실의 운영시간 또한 늘어났다. 평일엔 점심시간이 오후 12시~2시이며 저녁시간은 오후 5시~7시였던 기존에 비해 점심시간이 오전 10시~오후 2시, 저녁시간은 오후 5시~10시로 늘어났으며,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 외국인 조리실이 편의성과 청결 개선으로 새롭게 탈바꿈됐다.

지난 18일에 열린 외국인 조리실 개소식에선 외국인 학생들과 국제처 직원들이 함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조리시설의 사용방법과 안전교육을 제공받았다. 이날 행사엔 국제처장, 생활관장, 생활관행정팀·국제처 직원, 국제교육센터 한국어강사, 용인서부경찰서 외사계 계장 및 관계자, 국제교육센터 한국어과정 수강생 및 외국인 학부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교육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해 조리실을 이전·확대했고 최신식 조리시설을 설치했다. 그동안 비좁은 조리실 공간과 짧은 운영시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외국인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집현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전효결(경영·2) 씨는 “좁았던 조리실이 넓어져서 사용하기 훨씬 편리해졌다.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조리실을 사용한 학생들이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위생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글로벌교육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학생들이 개인적 물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기숙사별 개인용 사물함을 비치했으며, 생활수칙을 명시한 학칙을 규정해 학생들에게 주의를 요할 예정이다. 또한 총무구매팀은 현재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4명의 청소노동자를 식사시간에 맞춰 배치하고 있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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