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 가다
창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 가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6.09.06 14:36
  • 호수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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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2016학년도 리더십 역사문화탐방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마련된 ‘단국대학교 리더십 역사문화탐방’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천안캠퍼스 재학생 25명과 교직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지난달 1일부터 5박6일간 장형 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좇아 하얼빈-돈화-이도백하-백두산-연통산-매하구-삼원포-평정산-심양-오룡배-단동-대련-여순으로 이어지는 2,500km의 일정을 소화했다.


탐방은 하얼빈역과 장형 선생이 독립운동 군자금을 마련했던 정미소 터, 여순 감옥 등 애국애족정신이 깃든 장소를 방문해 묵념하고 박성순(교양학부) 교수의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탐방단은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아산시 캠코인재수련원에서 역사와 문화탐방 사전이론을 교육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 이보배(경영·4) 씨는 “이론으로만 숙지했던 내용들을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니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며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더 가슴속 깊이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단을 인솔한 천안캠퍼스 김종규 학생처장은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의 뿌리를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보다 많은 재학생이 그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탐방단은 우리 대학 국토대장정 우수단원으로 꾸렸던 지난해와 달리 필기 고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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