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19. 미디어 역사왜곡

단대신문l승인2016.09.06l수정2016.09.06 15:29l1403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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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덕혜옹주>, <기황후>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역사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한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콘텐츠 발전 위해 창작의 자유 인정해야
역사물도 창작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역사물이라고 해서 더욱 강력한 잣대를 요구하는 것은 콘텐츠의 발전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은지(커뮤니케이션·2)

만인의 매체로서 정보전달 바로 해야
역사적 사실과 무관한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 사람들이 그릇된 정보를 획득하지 않도록 진실성 있는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김수진(중국어·1)

과도한 역사적 고증 집착은 극의 흥미 떨어뜨릴 것
관객들의 흥미나 몰입도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의 입장을 고려해서라도 창작의 자유는 인정돼야 한다.    
고영호(식량생명공·2)

다큐 아닌 창작물… 분별 있는 수용 필요해
창작물에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더불어 왜곡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수용자의 몫이다. 창작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단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김훈(커뮤니케이션·4)

미디어는 역사적 사실 전달에 힘써야
학생들은 미디어를 통해 역사 정보를 흡수하는데 왜곡된 정보를 접한다면 역사 인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미디어가 앞장서 대중이 올바른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최하늘(독일어·3)

역사물의 기본적 가치 지켜야
역사를 소재로 할 경우 극에 어울리게 각색하는 건 불가피하지만, <덕혜옹주> 같은 영화는 정도가 지나쳐요. 사실을 그대로 반영하면 재미없으니 마음대로 각색한다? 그럴 거면 새로 창작을 하지 뭣 하러 힘들게 고증 시비에 시달려가며 역사물을 만들까요. 역사적 사실을 굳이 소재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 담론 안으로 진입하겠다는 욕망의 징후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의 괴상한 복벽주의적 이상향을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실재 인물에 실컷 투영해놓고, 불리할 땐 “픽션이니까 봐주세요” 한다? 어처구니가 없죠. 
유쾌한 유럽큰꾸정모기(단쿠키)

오프닝에 각색 사실 알려야
솔직히 사실만 놓고 드라마 각본 만들면 재미없겠지. 그러면 오프닝 도중에 자막 한 구 ‘해당 드라마는 허구적 이야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넣어주면 원 창작자의 자유도 침해치 않으며 드라마에 오해도 줄지 않을까?    
교활한 날개쥐치(단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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