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방학기간 봉사의 구슬땀 흘린 우리 대학
하계방학기간 봉사의 구슬땀 흘린 우리 대학
  • 전경환·김태희 기자
  • 승인 2016.09.06 22:34
  • 호수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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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봉사·해외봉사로 메마른 곳에 단비를 뿌리다
▲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진행 중인 우리 대학 봉사단원

우리 대학 죽전·천안 재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해외봉사와 대학생지식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왔다. 이번 하계해외봉사는 죽전캠퍼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캄보디아에 54명,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에 54명을 파견해 총 108명이 참가했다.


하계해외봉사는 우리 대학 교시인 진리·봉사 구현과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국제경험 확대와 자기 계발 및 우리 대학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3차 시연회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지난 6월 17일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초등학교 교육봉사 △학교시설 보수 및 현지 급식 봉사 △봉사국가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하계해외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더부럽’팀의 정승윤(영미인문·3) 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꼭 한 번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에 이번 하계해외봉사에 지원했다”며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 해충, 현지 음식 등 힘든 점이 많았지만 그만큼 느낀 점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봉사를 가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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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학생지식봉사단은 농어촌 및 도시외곽에 지식봉사단원 106명(천안 44명·죽전 62명)을 파견했다. 지식봉사단원은 단기(4박5일)·장기(7일 이상) 팀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주로 문화복지센터 및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활동 △학업 교육 △진로 맞춤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힘썼다.


이들은 팀별 운영계획서를 기준으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 관계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선정된 팀은 하계방학기간 중 사전교육 이수와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수시로 관계자의 피드백을 받았다. ‘가온누리’팀의 이정재(공공관리·3) 씨는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단기간에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학생지식봉사에 참여한 ‘우암하게’팀의 김한비(임상병리·1)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사랑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깊은 유대감에 힘을 얻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 학생팀 관계자는 “진정한 교육이란 수업이 전부가 아니다”며 “봉사를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눠 서로의 삶에 의미 있는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환·김태희 기자 dkdds@dankook.ac.kr

▲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진행 중인 우리 대학 봉사단원
▲ 우암초등학교에서 지식봉사를 진행 중인 우리 대학 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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