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죽전·천안 재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해외봉사와 대학생지식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왔다. 이번 하계해외봉사는 죽전캠퍼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캄보디아에 54명,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에 54명을 파견해 총 108명이 참가했다.
하계해외봉사는 우리 대학 교시인 진리·봉사 구현과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국제경험 확대와 자기 계발 및 우리 대학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3차 시연회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지난 6월 17일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초등학교 교육봉사 △학교시설 보수 및 현지 급식 봉사 △봉사국가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하계해외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더부럽’팀의 정승윤(영미인문·3) 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꼭 한 번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에 이번 하계해외봉사에 지원했다”며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 해충, 현지 음식 등 힘든 점이 많았지만 그만큼 느낀 점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봉사를 가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
한편 대학생지식봉사단은 농어촌 및 도시외곽에 지식봉사단원 106명(천안 44명·죽전 62명)을 파견했다. 지식봉사단원은 단기(4박5일)·장기(7일 이상) 팀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주로 문화복지센터 및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활동 △학업 교육 △진로 맞춤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힘썼다.
이들은 팀별 운영계획서를 기준으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 관계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선정된 팀은 하계방학기간 중 사전교육 이수와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수시로 관계자의 피드백을 받았다. ‘가온누리’팀의 이정재(공공관리·3) 씨는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단기간에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학생지식봉사에 참여한 ‘우암하게’팀의 김한비(임상병리·1)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사랑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깊은 유대감에 힘을 얻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 학생팀 관계자는 “진정한 교육이란 수업이 전부가 아니다”며 “봉사를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눠 서로의 삶에 의미 있는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환·김태희 기자 dkdds@dankook.ac.kr
▲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진행 중인 우리 대학 봉사단원
▲ 우암초등학교에서 지식봉사를 진행 중인 우리 대학 봉사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