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추석 귀향 버스 올해도 달린다
무료 추석 귀향 버스 올해도 달린다
  • 이시은 기자
  • 승인 2016.09.20 13:32
  • 호수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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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추석 귀향 버스가 우리 대학 죽전·천안 캠퍼스에서 운행된다. 추석 귀향 버스 사업은 매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의 귀향길 수고를 덜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금일 오전 11시부터 죽전캠퍼스 평화의 광장 앞 사거리와 천안캠퍼스 제3 과학관 앞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 귀향 버스는 지난해 이용자 수요 조사를 통해 죽전(19개)·천안(10개)의 운행 노선이 마련됐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관계자는 “천안의 경우 지난해 12대가 운행됐으나 올해는 10대만 운행된다”며 “소수가 이용하는 도시를 경유지로 넣어 합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원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노선을 신설해 더욱 신속한 귀가가 이루어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년째 귀향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천안캠퍼스 김채원(생명과학·3) 씨는 “귀향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만족스러우나 출발 시각이 이른 탓에 강의 결석을 해야 돼 부담스럽다”며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결강협조문을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죽전캠퍼스는 귀향 버스 탑승자에 한해 결강협조문을 제공하지만, 귀향 버스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공문을 제공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관계자는 “출발 시각을 늦출 경우 장거리 학생의 도착 예정 시간이 심야 시간에 가까울 정도로 늦어진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입장에서 출발 시각 지연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공문에 관해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으로 공문을 제공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학생팀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복지 사업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애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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