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나는 음악영화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설태인 기자l승인2016.09.27l수정2016.09.27 11:37l1415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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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공연을 라이브로 즐기고 싶지만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믿는 당신. 이불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훌륭한 음악과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채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들.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집안 깊숙이 숨겨뒀던 기타를 꺼내 연주하고 싶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괴짜 뮤지션 <프랭크>

유명한 뮤지션이 되길 꿈꾸지만 별다른 재능이 없는 ‘존’은 우연히 인디밴드 ‘소론프르프브스’의 기타연주자가 된다. 그러나 존은 온종일 괴상한 탈을 쓰고 다니는 밴드 리더 ‘프랭크’를 비롯한 밴드 멤버들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음악 페스티벌에 오를 기회를 얻지만 무대에 오르는 여정은 순탄치 않고, 불협화음처럼 어긋난 관계 끝에 프랭크의 탈을 벗기려 하는 존…. 이 별난 밴드는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95분, 2014년 개봉.

 


아버지의 손에서 재탄생한 죽은 아들의 노래 <러덜리스>

아들을 잃은 ‘샘’은 광고회사를 그만둔 뒤 페인트칠로 돈을 벌며 요트를 집 삼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샘의 연주를 본 무명 가수 ‘쿠엔틴’은 샘에게 함께 밴드를 하자고 제안하고, ‘키를 잃고 방황하는 배’라는 뜻의 ‘러덜리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밴드는 점점 인기를 끌지만, 그들의 곡이 샘의 죽은 아들이 만든 노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위태로운 그들의 항해, 그 끝은 어디일까. 윌리암 H. 머시 감독, 105분, 2015년 개봉.
 




사랑과 청춘, 그리고 로큰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로큰롤은 그냥 한 판 놀았으면 끝인 거야.” 부평에 문을 연 인디레이블 ‘루비살롱’과 소속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타바코쥬스’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화면에 담았다. 타바코쥬스의 드러머이기도 한 감독은 젊은 음악인들의 고민과 방황, 탈주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시종일관 “우린 안될 거야, 아마.”를 외치는 그들. 거침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의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화. 백승화 감독, 95분, 2010년 개봉.


설태인 기자  tinos3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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