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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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헌
  • 승인 2016.10.11 11:47
  • 호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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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동아일보

●국제
일본 아베 총리 “위안부 사죄 편지, 털끝만큼도 생각 안 해”

지난 3일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편지를 보내는 방안에 대해 “합의내용 밖의 일이다.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12월 28일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존중하는 가운데 피해자분들의 명예 및 존엄회복, 마음의 상처치유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일본 측과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위안부 피해보상 합의 후 일본의 행보는 과거에 대한 책임을 완수했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의 태도에 피해자들의 상처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사과입니다. 일본이 진심이 담긴 사과로 피해자들의 마음을 하루빨리 치유해주길 바랍니다.

▲ 출처 : 연합뉴스

●과학
폐암 신약 ‘올리타정’ 안정성 논란 계속돼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취소 위기를 모면했던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 ‘올리타정’이 또 다시 안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올리타정은 복용에 있어 중증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기존 치료에 실패한 말기 폐암환자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유익성이 유해성보다 높다는 이유에서 퇴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리타정을 복용 후 부작용으로 사망한 환자가 추가로 확인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약의 안정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 부디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 출처 : 뉴스원

●사회
6세 입양아 학대 끝에 결국 숨져… 무관심이 부른 또 다른 비극

경기도 포천시에서 양부모의 학대를 받다 결국 아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A양(6)은 온몸이 투명테이프로 묶인 채 17시간이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 결국 죽음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웃 주민들은 평소 양부모의 욕설과 A양의 울음소리를 듣고 학대를 의심했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A양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이에 무관심이 또 하나의 비극을 초래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얼마 전 경기도 평택시에서 발생한 신원영 군 살해 사건 등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도 있는 지금. 먼저 다가가 보는 건 어떨까요?

 

이정헌
이정헌

 3214358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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