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우리 대학 대학발전자문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주최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단국, Dream 2016’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개교 69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우리 대학의 후원자와 물질적·정신적으로 도움을 준 우리 대학 동문 및 교류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식 이사장, 장호성 총장, 김동호 대학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 등 학내 주요 인사와 김혜선, 유지태, 호소키 카즈꼬 여사 등 우리 대학 동문 및 교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우리 대학 동문인 가수 알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인사말 △장호성 총장의 축사 △발전기금 전달식 △UCC 시청 △감사패 전달식의 순서로 전개됐다. 장호성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교가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특히, 1부 행사에서는 고산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를 읊으며 ‘단국인의 꿈’을 주제로 한 김동길 석좌교수의 인사말이 이목을 끌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모금된 93억5천만원이 발전기금으로 전달됐다. 이어 김정환(커뮤니케이션·4) 씨와 신희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2) 씨가 제작한 UCC도 상영됐다. UCC는 수석장학금, 춘강효행장학금, 단문장학금, 봉사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씨는 “UCC 통해 우리 대학에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제작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2부 행사는 김정택(생활음악) 교수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휘성과 우리 대학 재학생이 함께한 뮤지컬 무대, 송소희(국악·1) 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발전기금 모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대학발전자문위원회는 규모와 파급력이 큰 학교 행사나 대학 발전에 관련된 조언을 얻기 위해 2014년 9월에 조직된 자문 단체다. 위원회는 최소한의 학교 인원과 외부 자문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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