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곰들은 언제나 환영이야!” 숨 가빴던 곰들의 ‘고급 체전’

김아람·이영선 기자l승인2016.10.11l수정2016.10.12 17:58l141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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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캠퍼스 <단국체전>
‘2016 단국체전(부제: 2016 단국올림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운동장, 노천마당, 농구장을 비롯한 죽전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됐다.
죽전캠퍼스 총학생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체전은 건전한 경쟁의식을 통해 학교 및 소속 단과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다섯 종목(△축구 △농구 △발야구 △피구 △풋살)의 준결승전이 4, 5일에 걸쳐 진행됐고, 체전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종목별 결승전과 시상식 및 폐막식이 열렸다. 약 450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모든 종목은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5일 혜당관 앞 광장에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어트랙션 존’이 열렸다. △알파인 스키 △펀치 △농구 △에어하키 게임기가 설치돼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트랙션 존을 이용한 권지연(패션산업디자인·1) 씨와 허가영(패션산업디자인·1) 씨는 “선수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체전을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게시물 댓글에 제시된 특징을 가진 학생을 찾아 총학생회실(혜당관 406호)로 데려오는 ‘원티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총학생회 안준민(정치외교·3) 대외협력국장은 “거창하고 형식적인 프로그램보단 원티드나 어트랙션 존 같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체전의 분위기를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6일 오후 6시에는 대학원동 318호에서 각 종목별 종합 시상식 및 폐막식이 열렸다. 종합우승의 영광은 발야구·피구에서 우승, 축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사범대학에 돌아갔다. 뒤이어 준우승은 상경대학, 공동 3위는 공과대학과 건축대학이 차지했다.
종합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사범대학 장동선(체육교육·3) 학생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이다. 사범대학이 2년 주기로 종합우승을 하고 있는데, 다음 체전부턴 매년 우승하는 단과대학이 되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판정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 아쉬움이 남지만, 점점 더 발전하는 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6 단국체전은 강성진(경영·4) 총학생회장의 “진행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 이번 체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는 폐회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천안캠퍼스 <안서체전>
‘2016 안서체전’이 지난달 29일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 후 응원전으로 포문을 연 체전은 △구기종목(축구, 농구, 피구, 발야구) 결승전 △장애물 달리기 △판 뒤집기 △놋다리밟기 △타이어 줄다리기 △계주 순으로 경기가 이뤄졌으며, 체전 외 활동으로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대운동장 트랙을 따라 설치된 ‘푸드트랙’에선 보건과학대학과 공공인재대학이 떡꼬치와 삼겹살비빔면을 만들어 판매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만큼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져 성황리에 판매가 이뤄졌다. 공공인재대학 과동아리 별빛다솜 이재원(공공관리·3) 회장은 “계속 서서 고기를 굽고 판매하느라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전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종합우승 트로피는 생명자원과학대학에 돌아갔다. 생명자원과학대학 박건세(식량생명공·4) 학생회장은 “구기종목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준 학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점수집계과정에서 응원전 점수 반영에 혼선이 생겨 시상식 이후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응원전 점수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스포츠과학대학과 공공인재대학이 준우승이지만, 포함될 경우 스포츠과학대학과 외국어대학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총학생회와 해당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회의를 통해 스포츠과학대학, 공공인재대학, 외국어대학 모두 공동 준우승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는 당일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응원전에서 1위를 차지한 외국어대학 이진용(영어·3) 학생회장은 “체전 한 달 전부터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학생들을 지켜봤기에 이 같은 결과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전이 폐회식과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 후에 총학생회는 기념 텀블러 2천여개를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예술대학 천주련(문예창작·4) 학생회장은 “경기 진행 속도가 빨라 지루하지 않았고, 식사와 간식도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며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위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조성중(신소재공·4) 총학생회장은 “모든 행사를 준비할 때 안전을 가장 중요시했다. 체전 당일 큰 사고나 부상자가 없어 만족스러웠고 체전에 참여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 많은 학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아람·이영선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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