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에 녹아든 우리 대학 ‘2016 천안흥타령축제’를 오색 빛으로 물들이다
지역 속에 녹아든 우리 대학 ‘2016 천안흥타령축제’를 오색 빛으로 물들이다
  • 전경환 기자
  • 승인 2016.10.12 19:19
  • 호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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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댄스퍼레이드·치어리딩경연대회, 연이은 수상행렬 조소과, 천안 상징하는 50m 용 전시물로 지역민 호평 받아
▲ 천안흥타령축제에서 거리댄스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우리 대학 공연팀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 재학생들이 ‘2016 천안흥타령축제’에서 화려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수상내역은 거리댄스퍼레이드 대상, 전국 대학 치어리딩경연대회 동상이다.
지난 1일 거리댄스퍼레이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우리 대학 공연팀은 천안캠퍼스 재학생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연당일 태권무, 치어리딩, 난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팀 조광동(산업공·2) 씨는 “의상 및 소품, 식비와 봉사시간 제공 등 다양한 학교 지원과 담당 교수님의 적극적인 교육에 힘입어 더욱 열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었다”며 “좋은 환경과 구성원의 분위기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재권(녹지조경·3) 씨 역시 “대규모의 인원이 하나로 뭉치긴 쉽지 않은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냈다. 공연 당시 들었던 환호성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리댄스퍼레이드의 참가자는 총 38개 팀 1천800여명이었으며, 특히 일본·중국·러시아 등 17개국에서 온 공연 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가지각색의 매력으로 오후 6시 방죽안오거리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약 550m의 거리를 흥으로 가득 채웠다.


공연팀 총괄담당 최은용(교양학부) 교수는 “대상을 수상한 것은 150명의 학생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돼 최선을 다해 즐긴 결과”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열의가 넘치는 만큼 학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린 전국 대학 치어리딩경연대회에선 우리 대학 응원단 ‘아마다스’가 동상을 수상했다. 아마다스는 웅장한 시그널과 카드섹션, 오리날다 등의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거리퍼레이드에 합류해 퍼포먼스를 더했다.
아마다스 정민재(식량생명공·4) 단장은 “이어지는 두 차례의 무대로 체력이 저하돼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지만 단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즐거움과 애교심이 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6 천안흥타령축제는 천안시의 주최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및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엔 △전국춤공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전국 대학 치어리딩경연대회 △프린지 페스티벌 △국제민속춤대회 등이 대규모로 이어졌다. 또한 우리 대학 조소과 학생들이 이를 기념해 천안을 상징하는 50m 길이의 화려한 용 전시물을 선보여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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